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을 통한 목회자들의 영적 변화가 미국과 아프리카를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범세계적 목회자 단체 기독교지도자연합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The-K 호텔에서 한국 교회 목회자, 장로 등을 대상으로 ‘2021 CLF 기독교지도자포럼’을 개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인해 약 2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마련된 목회자들의 교류와 연합의 장에 반가워했다.
이번 포럼은 ‘뉴 커버넌트 시대, 전 세계를 향한 복음의 열린 문’을 주제로 발표와 강연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는 한국-코트디부아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코트디부아르 조로 비 발로 굿거버넌스-부정부패 척결-역량강화부 장관이 나섰다. 조로 비 발로 장관은 코트디부아르는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 박옥수 목사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교육-의료 지원 활동에 대해 “주님의 마음으로 산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강연 세션에서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연사로 나섰다. 박 목사는 올해 6월과 10월에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초청으로 북미 16개 도시를, 11월에는 아프리카 4개국(케냐,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을 순방했다. 박 목사는 북미 기독교 지도자들과 아프리카 정상을 비롯해 장관 및 대학 총장 등을 면담하고, 기자회견 및 인터뷰, CLF 컨퍼런스 강연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특히, 아프리카 교단 대표들의 초청으로 열린 CLF 4개국 컨퍼런스에는 1만 7천여 명(케냐 9,000여명, 가나 4,000여명, 코트디부아르 2,000여명, 토고 2,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박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포럼에서도 그동안 CLF 컨퍼런스에 참석한 각국 목회자들이 경험한 영적 변화와 간증을 목회자들과 공유했다. 박 목사는 성경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바탕으로 자신은 물론 각국 목회자들이 어떻게 죄 사함의 확신을 얻게 되었는지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는 “나는 분명히 죄를 지었고, 지옥에 가야 할 사람이었지만, 성경 로마서 3장 24절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었다"라며 아울러 “성경 말씀대로 내 죄가 씻어진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죄 사함 받는 과정을 정확히 전하지 못하면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죄로 인해 갈등하고 고통을 겪어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따라서 한국 교회도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한 참된 복음과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열린 이 날 포럼은 목회자와 교회 교역자들에게 목회자의 역할을 또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2017년 설립된 CLF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모토로 세계 기독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100여 개국에서 기독교 교단과 교류하고 있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며 뜻을 같이한 82만여 명의 목회자들이 CLF와 함께 전 세계 복음 전파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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