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이버 공격, 현금 확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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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부 부사령관 “주한미군 등 면밀 주시”
지난 2016년 6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던 찰스 무어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 C-SPAN 화면 캡처
지난 2016년 6월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했던 찰스 무어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 C-SPAN 화면 캡처

찰스 무어 미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이 북한의 사이버공격은 현금확보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무어 부사령관은 10일 미 사이버보안업체가 개최한 사이버안보 관련 화상회의에서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북한은 주로 현금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1일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 당국이 매일매일 지켜보는 미국 정부의 정보망(네트워크)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에는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및 주한미군과 함께 북한의 사이버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의 충돌 등 위기 사태에 대비한 사이버 네트워크를 방어하고 군사작전에 필요한 사이버 활동을 제공하는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 발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 보고서는 북한이 해킹을 통해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3억 1,640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훔쳤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당시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해킹)작전을 계속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법무부도 지난 2월 17일 전세계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현금 및 암호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보안업체 ‘맨디언트’(Mandiant)는 지난 3일 공개한 ‘2022 사이버보안 예측’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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