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 지도자가 없다,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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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지도자가 없다, 어디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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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서 피를 뿌리고 땀을 흘렸던 우파들은 언제까지 이런 정당의 들러리만 설 것인가. 선거철만 되면 표를 뽑아먹고 민주당과 다를 바 없는 사이비 우파 정당에게 언제까지 표를 찍어줄 것인가. 지금 문재앙의 시대는 그런 묻지마 투표를 했던 멍청함에 대한 댓가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인하여 차기 대권 방향은 국민의힘(국힘) 쪽으로 쏠려있다. 분위기에 맞춰 국민의힘 대권주자들도 언론에 노출되는 숫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국힘 후보들은 요란하기는 한데 쓸모있는 물건들이 없다. 풍요 속에 빈곤이라는 표현이 국힘 대권후보들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국민의힘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자는 윤석열이었다. 그러나 윤석열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닌 어정쩡한 행보도 문제이지만, 정치 초보자의 말실수도 지지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윤석열은 박근혜 탄핵의 주역이라는 운명을 걸머지고 있다. 그리고 우파의 후보로 나서면서 우파 대통령을 탄핵한 데 대한 반성이나 사과가 없다. 그래서 보수우파의 일부는 윤석열 지지에 회의를 가지고 있다.

변창훈 전 서울고검 검사 투신 자살,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자살, 국정원 소속 정모 변호사 자살, 한국항공우주산업 김모 임원 자살, 드루킹 수사 영장 기각 등, 이 모두가 문재인의 새퍼드 노릇을 했던 윤석열의 공로였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과거의 망각의 늪에 버린다 치더라도 윤석열이가 광주5.18에 참배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윤석열이가 보수우파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치명적 한계를 윤석열이가 보여주는 것이다.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유승민이가 국힘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국힘이 싫어질 정도다. 유승민은 김무성과 더불어 자기 주군을 은화 세 잎에 팔먹었던 유다였다. 이런 자는 언젠가는 나라도 팔아먹는다. 자고로 보수우파의 DNA는 애국심과 충성심이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보수우파를 팔았던 김영삼의 현신이 유승민이다.

홍준표는 문재인에게 정권을 넘겨준 패장이다. 이번에는 심기일전 했을까. 그러나 홍준표는 김영삼의 직속답게 어제 광주5.18에 참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갈했다. "5·18 탄압 세력과 단절하겠다" 홍준표가 이제 노망이 들어가는 모양이다. 홍준표를 지지해 줄 사람은 5.18유공자와 좌파 광주시민들인가. 잘 나가다가 항상 삐끗하는 것이 홍준표였다. 이제 그만 쉬는 것은 어떨까.

원희룡은 장장 8년 동안 제주도지사를 지냈다. 그동안 원희룡은 제주도 보수우파들을 고사시켰다. 제주도는 지리상 민주당의 '나와바리'이다. 제주에서 도지사를 하면서 원희룡은 좌파인사를 부지사에 임명하고 좌파단체에 아부하면서 연명했다. 좌파단체에는 수백억의 보조금을 주면서도 우파단체에는 한 푼도 주지 않았다. 사회단체로 등록해달라는 우파들의 애타는 신청도 거절했다. 원희룡은 제주도 우파를 말살시키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우파를 말살시킬 차례인가.

최재형은 국힘에서 그나마 가장 우파다운 인물이다. 5.18에도 절을 올린 적이 없고 좌파의 바벨탑인 5.18에 대항하여 싸울 원칙도 있어 보이고 기개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지도는 가장 낮아 보인다. 게다가 정치 초년생이다. 그리고 쓸모가 하나도 없는 국힘당에 몸담고 있다. 국힘당 후보로 선출될 가망성도 낮아 보이지만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돼지우리에서 무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22년 대선에서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정권 교체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유우파에게는 그것뿐이다. 정권 교체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지도자들이 있는 한 여전히 대한민국은 김정은에게 굽실거리며 평화 운운할 것이며, 5.18세력이 눈알을 부라리며 5.18을 폄하했다고 고소장을 보내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선거에서 이런 자들을 지도자로 뽑았던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아스팔트에서 피를 뿌리고 땀을 흘렸던 우파들은 언제까지 이런 정당의 들러리만 설 것인가. 선거철만 되면 표를 뽑아먹고 민주당과 다를 바 없는 사이비 우파 정당에게 언제까지 표를 찍어줄 것인가. 지금 문재앙의 시대는 그런 묻지마 투표를 했던 멍청함에 대한 댓가이다. 이제부터라도 이념이 없는 후보자, 우파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없는 후보자에게 절대 표를 줘서는 안 된다. 설사 패배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유우파, 반공우파, 아스팔트 우파는 국힘당의 '나와바리'에서 탈출해야 한다. 들러리 역할은 이제 그만 때려치우자. 문재인 정권이나 윤석열 정권이나, 4,3에 절하고 5.18에 절하는 것이 변함이 없다면 그건 대통령이 교체된 것일 뿐 절대로 정권이 교체 된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권이나 홍준표 정권이나, 어차피 냉대받고 찬밥 신세라면 자유우파는 우리만의 후보를 세우고 우리만의 깃발을 세우자. 그게 대한민국 자유우파의 유일한 생존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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