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보다 윤석열이 조금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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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보다 윤석열이 조금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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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국힘당의 조상격이다. 홍.유.원은 혹시 민주당의 후보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소신도 없고 포지션도 모르는 비겁자들, 싸울 줄 몰랐던 배부른 돼지들이 바로 저자들이 아니었나. 저런 자들 때문에 오늘 보수우파가 이 모양 이 꼴이 아니었던가

윤석열이 지뢰를 밟았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5.18 지뢰다. 그러자 어김없이 5.18단체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선다. 너무나 많이 보던 장면이다. 이제는 그만 써먹어도 되련만, 5.18은 무슨 쇠가죽이라도 되는 양 우려먹고 또 우려먹어도 곰국 끊이기는 끝나지 않는다. 대한민국 대선이 무슨 5.18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도 된단 말인가.

윤석열 전 총장은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왜 그러냐면 (전문가에게) 맡긴 거다.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발언은 전두환 대통령이 전문가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조직 관리는 잘했다는 표현이었다. 자기도 대통령이 되면 인사 관리를 그렇게 하겠다는 맥락의 발언이었다. 그러나 좌익 언론들은 이렇게 꼬투리를 잡았다. "윤석열이가 전두환을 칭찬했다!" 왜, 우리나라 헌법에 전두환은 칭찬하면 안 된다는 조문이라도 있단 말인가. 보수우파의 후보자가 보수우파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두환은 전라도에게 미꾸라지에 뿌려진 왕소금이나 마찬가지다. 전라도 국회의원들이 들고 일어섰다. "전두환 찬양 망언 윤석열, 즉각 사퇴하라"며 악을 썼고, 5·18단체들은 “5·18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한 윤석열은 광주와 호남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전두환을 칭찬했다고 해서 사퇴하거나 사과하는 것은 어느 나라 법인가. 그건 5.18 헌법에나 있는 것이다. 윤석열은 전라민국 총통 후보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자다.

윤석열의 발언은 틀린 게 하나도 없다. 전두환은 단군 이래 최고의 태평성대를 구가했던 대통령이다. 이것은 경제 수치라는 과학적 근거로 나타난다. 당시 세계 경제 상황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집권 기간이었던 80년대 내내 대한민국은 경제성장률 10%대를 유지했다. 물가는 안정되었고 경제성장률은 13.2%까지 치솟기도 했다. 민주화 출신 대통령들은 감히 넘볼 수도 없는 전설적인 업적을 전두환은 가지고 있다.

전두환의 발톱만큼이라도 할 수 있는가. 안보는 튼튼하여 북한에서 미사일을 날리는 일이 없었고, 치안은 안정되어 도둑 강도를 구경하기 힘들었다. 대학만 졸업하면 취직자리가 기다리고 있었고, 물가는 안정되어 서민들이 가장 살기 좋은 시대였다. 월급을 모아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꿈을 가질 수 있었고, 국민 대부분이 자기는 중산층이라고 자처하던, 다시는 오지 않는 그립고도 빛나는 시대였다. 전두환을 욕하는 자들은 전두환을 알기는 아는가.

전라도 사람들이 전라도당을 옹호하고 5.18을 옹호하는 것은 항상 이성과 상식을 벗어난다. 민주당이 박정희를 비난하듯이 국민의힘에서도 김대중을 비난할 수 있고, 민주당이 5.16을 폄훼하듯이 국민의힘도 5.18을 폄훼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기들은 항상 비난하면서 자기들이 비난을 받으면 미꾸라지처럼 펄쩍 뛰는 것은 지나친 애향심과 삐뚤어진 이기주의, 뒤틀린 역사의식 탓이다.

전두환에게 욕을 하는 자들 중에 민주당과 5.18단체들은 그렇다고 치자, 국민의힘에서 같이 경쟁하는 후보자들도 윤석열을 비난하고 나섰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은 무식하거나 비겁하다. 전두환은 국힘당의 조상격이다. 홍.유.원은 혹시 민주당의 후보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소신도 없고 포지션도 모르는 비겁자들, 싸울 줄 몰랐던 배부른 돼지들이 바로 저자들이 아니었나. 저런 자들 때문에 오늘 보수우파가 이 모양 이 꼴이 아니었던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욕하면서 어떻게 보수우파 정당의 후보자로 출마할 수 있는가. 홍.유.원은 차라리 민주당으로 가기 바란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그 어느 곳에 있어도 어울리는 후보자들,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중에 진성 자유유파의 색깔을 가진 대통령깜은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보니 그나마 저 중에서 윤석열이 조금은 나아 보인다. 윤석열이가 수구좌익 기득권과 맞서 싸울 배짱과 용기가 있어 보인다.

김대중을 욕하는 자들은 국힘으로 가고 전두환을 욕하는 자들은 민주당으로 가자. 문재인을 추종하는 사람은 민주당으로 가고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은 국힘으로 가자. 정치를 하면서 최소한 자기 포지션은 지켜야 할 것이 아닌가. 문재인 정권에 치를 떠는 나는 이왕이면 민주당보다 국힘이 승리할 것을 바라고, 윤.홍.유.원 네 사람 중에 이왕이면 윤석열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최소한 세 사람과는 다른, 역사와 정치에 대한 생각이 윤석열에게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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