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민주당식(民主黨式)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민주당식(民主黨式) 민주주의
  • 김동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5.0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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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허위와 위선에 대항하는 것에는 권력으로 진행자를 퇴출 시키고, 공권력으로 유튜브를 삭제해 버리고, 법률까지 만들어 감옥에 보내겠다고 국민들을 윽박지르는 것이, 바로 그 이름도 거룩한 민주당식 민주주의인 것이다.

가수 JK 김동욱이 UBC 울산방송 음악 프로그램 MC 자리에서 전격 퇴출되었다고 한다. 김동욱은 가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는데, 여기에서 그는 조국 사태나 추미애 사태 등을 지켜보면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김동욱은 대깨문들의 타켓이 되었고 결국 10년 이상 진행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순식간에 짤려 나갔다.

김어준은 교통방송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며 교통방송과는 거리가 먼 정치방송을 했다. 그것도 민주당과 집권여당의 나팔을 불어대는 지독한 편파방송이었다. 야당에서 김어준의 편파방송을 지적했을 때 김어준을 방어하고 나섰던 인간들이 민주당 사람들이었다. 그랬던 사람들이 김동욱의 글 몇 줄을 트집 잡아 방송인을 퇴출하는 것이 민주당의 본색이었다. 심지어 그들은 방송계의 '블랙리스트' 운운하며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던 당사자들이 아니었나.

김동욱 사태는 집권 민주당이 방송을 대하는 자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민주당에게 방송은 표현의 자유를 가진 언론이 아니라, 권력의 입맛에 맞게 나팔을 불어야 하는 자신들의 종속물일 뿐이다. 그래서 권력의 나팔수는 집권 민주당의 옹호를 받아 방송에서 장수할 수 있지만, 비판자는 권력의 도살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김동욱은 짤려 나갔고 김어준은 무병장수하는 이유다.

방송계와 연예계의 '딴따라판'이 좌파에 접수되어 좌파 천국이 된지는 이미 오래전부터다. 대선에서 이회창을 지지했던 개그맨 심현섭은 노무현 정권 당시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당시 개그맨 김미화는 오히려 방송에 더 많이 나왔다. 좌파천국의 연예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김동욱'과 '김어준'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그들이 원하는 방송개혁, 언론개혁의 본모습인 것이다.

전직 추미애 법무장관과 현직 박범계 법무장관이 입에 달고 살았던 것이 '사법개혁'이었다. 그러나 그게 무슨 고상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미 국민들은 두 사람의 행태를 보고 깨달은 지 오래다. 박범계가 이미 제 입으로 언급했듯이, '말 잘 듣는 검찰'을 만드는 것이 다름 아닌 사법개혁의 본 모습이었다. 민주당의 최종 목표는 방송, 언론, 사법 등 이런 곳에 말 잘 듣는 인간들로 채우는 것이고, 이게 바로 다름 아닌 '민주'인 것이다.

5.16은 한반도에 터를 잡은 족속들의 삶과 운명을 바꾸었고, 사고방식과 세계관까지 바꾸는 거대한 혁명이었다. 그러나 5.16혁명은 민주당 패거리들에 의해 쿠데타로 폄훼되었고 격하되었다. 5.18은 북한의 불순분자들과 거기에 선동된 광주의 일부 부랑배들에 의해 발발된 폭동이었다. 그러나 민주당의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민주화운동으로 둔갑시켰고, 국민들에게 5.18을 숭배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기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많이 했다. 주객을 전도시키고, 진실과 허위를 뒤바꿔버리고, 그래서 폭동마저도 민주화운동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런 민주당의 허위와 위선에 대항하는 것에는 권력으로 진행자를 퇴출 시키고, 공권력으로 유튜브를 삭제해 버리고, 법률까지 만들어 감옥에 보내겠다고 국민들을 윽박지르는 것이, 바로 그 이름도 거룩한 민주당식 민주주의인 것이다.

민주주의는 이상하게도 한반도 땅에서는 코미디가 된다. 북한 땅에는 인민을 핍박하는 김일성 세습세력이 민주주의를 자처하면서 북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칭하고, 남한 땅에서는 민주주의하고는 거리가 먼 사기꾼에 날강도 같은 일당들이 민주당을 자처하고 있으니. 언제쯤에나 남한에나 북한에나 국민과 인민들이 하고 싶은 것, 국민들이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살아가는 날이 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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