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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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030년까지 온실가스 절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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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 40여 명 기후변화 위기 공동 협력 다짐

조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정부 수반들을 비롯한 전 세계 지도자 40여 명이 회의를 열고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VOA가 23일 전했다.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 등 40여 명의 지도자들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화상으로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주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대폭 상향 조정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발표했다.

미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50~52%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가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 당시 2025년까지 26~28% 낮추겠다는 목표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우리 시대 실존적 위기라며, 특히 세계 최대 경제 대국들이 기후변화와 싸우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최대치를 산업화 이전보다 화씨 2.7도, 섭씨 1.5도를 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다음으로, 그리고 외국 정상 중엔 첫 연설자로 나섰다.

시 주석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기존의 목표를 다시 한번 밝혔다.

또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향후 석탄 발전을 엄격하게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탄소 배출 1위 국가는 중국, 2위는 미국, 3위는 인도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일본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6% 줄이겠다고 밝혔다. 당초 26% 감축 목표보다 높아진 것이다.

스가 총리는 또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유럽연합은 이번 회의를 앞두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최소 55% 감축한다는 목표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앞서 40% 감축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연설에서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달성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올해 하반기까지 상향해 유엔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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