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미중관계 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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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미중관계 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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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라인 넘으면 미국 이익 훼손될 것”

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중공) 정치국원이 미국에 중국 정부의 규칙에 따라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4일 번했다.

양 정치국원은 지난 1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미중관계 전국위원회(NCUSCR) 주최로 화상 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관계에 대한 중국 고위 관리의 첫 연설이었다.

양 정치국원은 30분간의 연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중 관계가 예측 가능하고 건설적인 궤도로 복귀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 존중과 상생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내정에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을 제시했다. 아울러 중국의 요구사항을 나열했다.

양 정치국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과 관련해 ‘3대 공동성명’ 합의를 준수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1972년부터 대만 문제 처리 방식을 놓고 ‘중국은 하나이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3차례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 관료들은 여러 차례 대만과 중국을 구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 정치국원은 대만 외에도 중국이 내정 문제로 여기는 홍콩, 티베트, 신장 문제에 대해 개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레드 라인을 침범하면 미국의 이익이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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