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와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가 추진하고 있는 '쌍계마바시(마음을 바꾸는 시간)' 사업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난 10일 대전 전통나래관에서 열린 '2020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쌍계마바시' 사업이 3년 연속 전통산사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전통산사 문화재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 공연, 답사 등의 형태로 시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 국비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38곳의 산사에서 진행됐으며, '쌍계마바시' 사업은 ▲꽃창살 디자인 학교 ▲쌍계마바시 ▲쌍계인장제작소 ▲쌍계공예디자인 콘텐츠대회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 재조명 및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솜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꽃창살로 배우는 디자인 학교와 ▲쌍계공예디자인 콘텐츠대회는 쌍계사 대웅전의 꽃창살과 단청의 예술적 가치를 배우고, 현대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쌍계마바시는 인문학 강연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병행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시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 계승을 위해 노력한 논산시민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논산시민의 일상에 휴식과 문화향유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2021년도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결과 총 8건이 선정되어 국비 6억 9200만 원, 도비 3억 11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17억 3000만 원 규모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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