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문화도시센터가 공주의 하숙문화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나의 하숙이야기 에세이 공모전'에 대한 수상자가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1970~2000년대 공주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상징하는 하숙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이를 공주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총 27개의 작품이 응모했다는 것.
이 가운데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 등 총 13명을 선정, 지난 8일 공주하숙마을 담소방에서 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어린 시절 공주의 외할머니집에 머물며 경험했던 하숙이야기를 풀어쓴 박현주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공주와 대전에서 각각 하숙을 하면서 보냈던 이야기를 그려낸 한상현씨와 김경인씨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상장, 우수상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공주시는 수상작들을 책으로 엮어 발간하고,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역사성이 깊은 공주의 하숙문화는 그 안에 담고 있는 휴머니즘과 재미, 감동이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가 되고 있다"며, "공주의 하숙문화가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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