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수 아산부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준 2단계’ 실시를 앞두고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아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소장 및 관계 부서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방역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준 2단계)에 따라 관내 유흥5종 및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 시설은 아산시민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목욕장업은 이용인원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사우나·한증막·찜질방 시설은 운영이 금지되며, 호텔·파티룸·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주관 연말연시 행사·파티도 금지된다. 기존 ‘시설면적 4 당 1명’으로 제한되던 결혼식, 장례식장 인원도 면적과 관계없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 부시장은 “천안이 2단계 실시 중이라 수능 이후 수험생들이 아산의 유흥주점이나 PC방으로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강화된 ‘준 2단계’ 방역 지침은 이러한 점을 감안한 내용인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수능을 앞두고 학교 진입로 및 주변 주·정차 금지 계도, 휠체어 이용 수험생을 위한 휠체어 전용 특수 승합차 배치 등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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