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남공주일반산업단지(이하 남공주산단)에 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선다.
공주시가 지난 30일 시청 집현실에서 한국서부발전(주)와 남공주산단에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주)는 남공주산단 9만 9000㎡ 부지에 7000억 원을 투자해 500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발전소가 건설되는 기간 총 15만 명의 건설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75억 원 수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약 10억 원의 세수 증대를 비롯, 200명의 인원이 상주, 인구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는 발전소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각종 인ㆍ허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서부발전(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천연가스발전소 건립 협약으로 남공주산단의 분양 실적도 크게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올 8월 분양에 들어간 남공주산단의 분양율은 현재 26.8%로, 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분양율은 45.8%, 약 20% 가량 올라가며 조기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섭 시장은 "한국서부발전(주)의 공주천연가스발전소가 2023년부터 6년간 건설되면서 이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 효과를 비롯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10억 원의 세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은 "저희들이 갖고 있는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등 우려되는 부분을 말끔히 해소할 계획"이라며, "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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