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남편 한 사람으로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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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남편 한 사람으로 끝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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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배형규 목사의 부인 김희연씨, 미국, 아프간 정부의 협력을 간곡히 호소

^^^▲ 故 배형규 목사의 부인 김희연씨의 한 맺힌 호소문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피살된 故 배형규 목사의 부인 김희연씨가 눈물을 흘리며 피랍자 석방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이번 납치사건의 희생자는 제 남편 한 사람으로 끝나게 해 주시옵소서"

"지난 일주일을 기도하면서 남편과 우리 샘물교회 성도들이 무사히 살아 오기만을 기도했는데 ...

이는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에 피랍돼 인질로 잡혀 있다가 살해당한 故 배형규 목사의 부인 김희연(36세)씨의 한맺힌 절규에서 나온 호소문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피랍돼 살해된 故 배형규 목사의 부인 김희연(36 살)씨가 27일 오후 경기 샘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의 희생자는 남편 한 사람으로 족하다"면서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촉구했다.

故 배형규 목사의 부인 김희연씨는 "고통스런 지난 일주일을 지내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고통인지 느꼈다"면서 "피랍자 가족들이 이미 충분히 겪고 있는 고통이 더 이상의 슬픔으로 깊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씨는 "하늘에 있는 남편도 남아 있는 22명의 피랍자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피랍자들의 석방과 무사귀환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정부의 계속적인 노력과 미국, 아프간 정부의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 샘물교회 '피랍자 가족 대책본부'에 모여 있는 피랍자 가족들은 무장단체가 협상시한이 다시 연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일단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피납자 가족들은 여전히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피랍자 가족들은 피랍사태가 10일째를 맞으면서 계속된 불안과 긴장으로 극도로 지친 상태이다.

한편 무장세력으로 부터 비참하게 목숨을 잃은 故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국내로 옮겨진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은 후 분당의 샘물교회 관계자들은 분당에 있는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에 빈소를 마련하고 故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국내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샘물교화의 한 관계자는 또 100여명의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놓았으며 아프카니스탄 선교를 하다가 순교한 故 배형규 목사의 장례를 교회장으로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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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2007-07-28 15:57:22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숨진 故 배형규 목사님에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의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져 합니다.

    기도할께요 2007-07-28 15:59:33
    저도 아프카니스탄에서 인질로 억매여 인는 우리 샘물교회 성도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을냅시다.
    아마 하나님은 우리 믿음의 성도들에게 힘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나그네 2007-07-28 16:00:33
    故 배형규 목사님에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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