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검증위 '검찰 수사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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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검증위 '검찰 수사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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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측이 스스로 택한 '고소, 고발' 아니였던가

^^^▲ 한나라당 양 후보측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각종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자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당 지도부는 격앙된 분위기다.

당 지도부는 또 당 경선이 검찰 수사에까지 이르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이명박, 박근혜 양 캠프에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 한나라당 지도부가 뒤 늦게 나서서 진화하느라 고심하는 이런 모습이 더욱 이상하게 보일 뿐이다.

'당 지도부, 검증위, 윤리위 그 책임 면키 어렵다'

한나라당 강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양 캠프에서 벌어지는 검증 공방과 관련해 골육상잔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으나 '사후 약방 찾는 격'이 아닐까. 대선 국면에서 검증위를 만들어놓고도 제대로 활동도 하지 못한 반면, 오히려 강 대표와 당 지도부, 검증위, 윤리위가 그 책임을 면키 어렵다.

강 대표는 국가기관에 한나라당의 운명을 맡기는 해괴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오늘 중으로 각 캠프 차원에서 수사기관이나 외부기관에 고소.고발한 것을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안상수 '범국민투쟁위원장'도 오늘과 내일 경과를 보고 고소고발이 취하되지 않으면 투쟁위원장직을 그만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회의에 참가한 이명박 전 시장 측 이재오 최고위원은 이번 고소.고발은 캠프 차원이 아니며, 박근혜 캠프 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고소.고발이 취하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나라당 양측 후보들의 검증공방과 관련하여 이명박 후보 측이 검찰에 고소.고발을 해놓고 이제와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고소 취하 해라'는 둥 검찰수사 방향을 뒤 흔드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검찰 수사결과 토대, 당 후보 자격 논하면 될 것'

어차피 한나라당 검증위는 수사권이 없는 겉치례 검증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왕지사 이명박 측에서 고소.고발을 했으니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당의 후보 자격을 논하면 될 것이다. 아직 수사 초기인데도 왜 이리 호들갑을 떨며 고소.고발을 취하 하라는지 알수가 없다.

검찰이 이명박 경선후보의 각종 의혹 사건을 이례적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대선 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과거 공안부가 담당했던 선례에 비춰 볼때 이번의 특수부 배정은 의외다.

이런 연유에서 한나라당에서는 정략적‘야당후보 뒤캐기’라고 반발하고 나섰고 양 후보 측도 검찰수사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검찰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번 사태의 발단과 당 검증위의 잘못은 없는지 우선 살펴봐야 한다.

이명박 후보의 의혹이 난무하고 있을 때 정인봉,김유찬등 의혹을 제기한 문제를 어찌 해결했는가.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혐의없음'으로 일관하지 않았던가. 또한 당내 후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급급한 면을 보이지 않았던가.

한나라당 지도부 무능한 것, '스스로 자인한 꼴'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 처럼 무능한것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경선과정의 검증 작업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어차피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 할 바에는 이번 계기로 검찰에 맡겨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더욱 좋을 듯 하다.

한나라당 검증위는 검찰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 하지 못하게 사전에 대비책을 세우면 되지 않겠는가. 오히려당 지도부가 후보 검증건을 검찰에 협조 요청하여 풀어나가는 방법도 강구했어야 옳았다. 당은 무조건 검찰 수사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다.

이번 행위는 이 후보 측이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해명보다는 '정치공작 운운'하며 고소부터 한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였다. 한나라당이 후보 검증 능력부재로 검찰에 검증 작업을 위임 내지는 의뢰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검찰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략적 이용 없어야'

검찰 수사로 넘어간 지금 당의 체면만을 생각하고 당지도부는 경고망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럴때 일수록 검찰의 수사에 대해 행여 이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사전에 대비책을 세우기 바란다. 또한 검찰도 중립적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정치공작의 하수인이라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수사가 행여 의혹이 부풀려지고 수사결과가 왜곡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검찰은 본연의 자세에서 중립상을 보장하고, 정치적 사심이 개입되지 말아야 하며,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당초에 검찰이 '의혹이 난무하는 선거전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 국민에게 온당한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한대로 정치성을 배제한 공정 수사를 해주기 바란다. 이번 사건을 국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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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소리 2007-07-09 15:39:37
    한나라당지도부는 분명히중립을가지고 경선을치룰것이며 검사권수사에 방해하지말고 조용히 오히려 검찰에 명확히조사해줄라고 요청하는것이 최상의 경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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