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서울시민이 창피하고 나라가 부끄럽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열] 서울시민이 창피하고 나라가 부끄럽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의 전국 47곳의 부동산 투기 보도에 이어 이 전 시장의 재임시절 ‘자신의 이익’이 걸린 부동산 관련 정책을 결정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전 시장이 재임시절 본인 빌딩이 위치한 서초구 법원단지의 고도제한을 풀고, 이 전 시 장의 형과 여동생 및 조카가 소유하고 있는 은평지역의 땅은 ‘은평뉴타운 개발’ 대상지로 발표되었다.

공직자의 공적 직무수행보다는 자신의 사적 이익을 앞세운 행위를 한 것으로밖에 달리 볼 방법이 없는 듯하다. 이 전 시장이 시인을 하지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니 이것도 의혹으로 치면 벌써 ‘10대 의혹’이나 된다.

제기된 의혹 중에 주가조작과 위장전입 의혹을 제외하면 모두 부동산 관련 의혹이다. 아마도 이 전 시장과 친인척이 30년간 부동산 투기에 관여했다면 지금까지 드러난 부동산은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의 황제와 황족’들이 따로 없는 듯하다. 이러한 이 전 시장이 어떻게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알 리가 있겠는가? 안다면 당연히 대선예비경선에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가 아프리카의 부족장 선거도 아닌데, 20세기 낙후된 미개발국가의 돈으로 치러지는 선거도 아닌데,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참으로 분노마저 느껴진다.

이제는 서울시민이 창피하고 나라가 부끄럽다. 이 전 시장이 지금이라도 수신제가(修身齊家)에 정진하는 것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국민적 자긍심마저 훼손하지 않는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07년 7월 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