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도쿄올림픽 연기’ 처음으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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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도쿄올림픽 연기’ 처음으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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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도 처음으로 연기를 포함해 논의하겠다 언급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IOC가 이번 주에 이사회를 열겠다고 밝혀 연기 논의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24일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22일 발표한 것과 관련, 이해를 표시했다. 그동안 줄곧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던 뜻에서 연기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완전한 형태로 실시가) 곤란한 경우에는 선수들을 제일로 생각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선진 7개국(G7) 정상들도 나의 판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판단을 하는 것은 IOC이지만, 중지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6G7정상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모든 나라의 선수들이 만반의 준비아래 참가할 수 있다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 가겠으며, 규모도 줄이지 않고 관객도 함께 감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올림픽 연기나 중지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16일 대화 내용을 22일 대회조직위원회 모리 요시로 회장에게 전달하고. 이 내용을 다시 IOC바흐 회장에게 전달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24일 도쿄올림픽을 개최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서 22일에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IOC는 앞으로 4주간 이내에 최종 결론을 제시할 방침으로, 중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개최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IOC가 사상 초유의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올림픽은 과거 전쟁으로 취소된 적은 있지만, 연기된 경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없다.

IOC22일 임시이사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도쿄 올림픽 연기 등 검토에 들어갈)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IOC가 이번 주에 이사회를 열겠다고 밝혀 연기 논의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도쿄 올림픽을 둘러싸고 IOC는 지난 17일 임시이사회에서 예정대로 개최할 방침을 확인했었다. 하지만 이후 다수의 국가와 지역 국내올림픽위원회(NOC) 등이 선수들의 건강 우려와 충분한 훈련을 하지 못한 상태, 올림픽 예선 연이은 중단 등을 이유로 연기를 잇달아 주장하면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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