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자유를 인민에게 돌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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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자유를 인민에게 돌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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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자 61명, 시진핑에 공개서한 보내
쉬즈융 베이징대학 법학박사.
쉬즈융 베이징대학 법학박사.

국제학자 수십 명이 언론자유를 인민에게 돌려주라고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다고 VOA가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드류 나단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교수, 페리 링크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 등 국제학자 61명이 시 주석에게 언론자유를 중국 인민에게 돌려주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우한 폐렴(코로나19)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이 입을 다물라는 명령을 받았던 쓰라린 교훈을 잊었느냐”며 "언론자유 상실로 중국의 전염병 조기 경보 체계가 무너져 지금의 참혹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중국 인민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언론자유 요구는 이미 강력한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인권 운동가인 쉬즈융 베이징대학 법학박사가 최근 광저우에서 경찰에 체포됐다”며 "이는 문제가 많은 현재 중국 언론자유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쉬즈융은 올해 1월 ‘변화-2020 신년 헌사’를 통해 중국은 내정, 외교, 경제 등 각 방면에서 뒷걸음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지난 4일 시 주석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국제학자들은 공개서한에서 "쉬즈융의 견해는 중국 헌법에 규정된 언론자유, 건의, 비평 등 범주에 속한다”며 "지난해 12월 샤먼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딩자시 등 인사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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