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경계 국경봉쇄로 경제 심각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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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경계 국경봉쇄로 경제 심각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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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 장기화될 경우 북한 도발 가능성 높아져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죽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어떤 식으로든 도발을 해 먹을 것을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죽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어떤 식으로든 도발을 해 먹을 것을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발원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대 이상의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북한 당국이 자체의 열악한 의료 시스템을 우려, 국경을 원천 봉쇄하는 전략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으나, 이로 인해 물자 교류조차 봉쇄되어 북한 경제 심각한 타격이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북한은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의 국경조차 봉쇄, 해외와의 거래가 거의 다 끊어지고 있어, 북한 국내 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경제 발전을 표방하고 있는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에게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인접국가와의 항공편, 열차편 운행을 모두 취소조치하고, 입국한 외국인에게는 몇 주 동안 강제 검역을 실시, 해외 관광객도 받지 않고 있는 등 국가 폐쇄가 가속화되고 있어, 글자 그래도 갈라파고스화, 즉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황에 빠져 있다.

북한 당국은 화물 유입은 불허하고, 중국인들도 내쫓고 있다.

* 북한 경제 심각한 타격 불가피

북한에서는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 TV가 우회적으로 밝혔었다. 이는 북한이 의지하고 있는 중국 등 경제적 유대가 단절되거나 극단적으로 제한되어 있음을 뜻한다.

북한은 자력갱생을 외치며 허리띠를 졸마매고 있지만, 일부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졸라 맬 허리조차 없을 정도로 일부는 궁핍속의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김정은 체제는 국산화를 주창하며 과자이든 의복이든 원료는 거의 중국에서 들여다 사용하는데 국경 봉쇄로 과자조차 생산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의 루킨 교수의 말을 인용, “북한의 경제적 리스크 정도는 폐쇄 길이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수개월 혹은 그 이상이 되면 상당한 악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17.3%였던 북한의 대외무역에서 중국의 비중은 2019년도에는 91.9%에 이르렀다. 수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도 북한 경제에는 상당한 효자노릇을 해왔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북한이 가만히 앉아서 죽어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어떤 식으로든 도발을 해 먹을 것을 챙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9년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결렬로 끈난 이후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는 오히려 더욱 옥죄는 국면에서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터져 북한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루킨 교수는 경제적 곤경을 메우기 위해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문제가 당장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의 상황은 올해에 더욱 더 어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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