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업계 ‘역사적인 변혁기’
-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량 확산 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 급변 중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다임러는 29일(현지시각) 오는 2022년말 까지 전 세계 규모로 감원을 실시하기로 근로자 대표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축 인원은 최소한 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회사 인사 담당 임원이 말했다.
앞으로 세부 사항을 근로자 대표와 채워 나갈 방침이며, 자연 감소와 함께 독일 내 근로자들의 경우 희망퇴직을 모집할 방침이다.
다임러는 2022년 말까지 약 14억 유로(약 1조 8,176억 9,000만 원)이 인건비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경영진의 인원도 10% 줄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회사는 성명에서 “자동차 산업은 역사적인 변혁기에 있다”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s)나 자동운전기술(Self-Driving Vehicles) 등에 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독일 자동차 메이커에서 확산되어 왔다.
26일에는 독일 아우디가 2025년까지 전 종업원 10%에 해당하는 약 9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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