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과 강남 시가지를 잇는 태화교(길이440m 너비35m)의 교각 22개 중구 쪽 3번째 교각(18~20)이 10cm가량 침하되는 등 육안으로도 안전이상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지난 1994년 건설된 태화강 중류의 학성교(길이 458m 너비 30m)도 남구 쪽 연결부위가 10cm이상 벌어지고 내려앉는 이상현상이 발견됐다.
김모(남. 36세)씨는 “태화교로 통행하는 일이 흔한데 교량상판에서 침하된 사실을 알고 침하가 된 교량이 위험해 보인다”면서 “누가 관리하든 보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울산의 상징 태화교가 안전상 이상이 발견된대도 울산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 말했다.
토목시공전문가에 따르면 “태화교는 PSC빔으로 제작되어 있어, 상판 빔 제작 시 인장강도를 댕겨주는 광선이 끊어졌거나 아니면 교각기초가 침하되어 교량 상판이 침하 현상일어 날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울산시종합건설본부는 "지난 2000년과 2004년도에 2회 걸쳐 태화교 정밀구조안전진단결과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태화교 제한속도 시속60㎞ 길이 440m로 차도와 인도 경계를 높이 25cm 불과한 경계석으로 만들어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이 인도 쪽으로 밀려들 경우 차량과 보행자간 안전장치가 없어 태화교의 보행자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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