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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의 중심에 선 인삼 ⓒ 한국인삼공사 공식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 | ||
4년근 넘어 6년근까지 키운다는 것은 사실상 도박
금산군청 K모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예를 들어 인삼씨를 100개 뿌렸다고 하면 4년근에서는 90개를 수확할 수 있고 6년근의 경우는 50개를 수확할 수 있으나 6년근의 경우 수확수량은 적지만 무게로는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인삼으로서의 적령기라고 할 4년근을 넘겨 6년근까지 키우려면 뿌리가 썩지 않도록 많은 농약을 줘야하는(4년근 10번 정도 6년근 13-16회 정도) 등 결국 금액으로 치면 억대가 넘는 재산가치가 있는 인삼농사를 2년 더 키운다는 것은 사실상 도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산의 경우는 인삼농사를 안 지은 땅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인삼농사를 많이 짓는데 연작 등으로 6년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며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이지만 이런 금산군의 실정을 감안 영구용역을 줄 때 금산군에 유리하도록 연구용역을 맡긴 점도 있긴 하다”고 사실을 밝혔다.
선조들의 농사경험, 섭취 후 효험이 얻어 낸 임상시험의 결과로 6년근이 최고
한국인삼공사 K모 과장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6년근 인삼이 최고라는 상식이 잘못된 상식인지 아니면 금산군의 홍보대로 4년근 인삼이 최고의 인삼인지에 대해 견해를 말해 달라”는 기자의 메일요청에 다음과 같은 답을 보내왔다.
다음은 한국인삼공사 K모 과장의 답변 전문이다.
“인삼은 과학적 지식이 없던 옛날부터 6년근을 키워왔다. 지금은 과학적으로 사포닌 함량을 분석해 영양상태가 가장 충실한 생장연수를 가려내지만 인삼의 성분을 알 수도 없고, 성분의 기능을 분석도 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에도 6년근을 최고로 쳤다. 이는 대대로 내려오는 선조들의 농사경험과 인삼 섭취 후의 효험이 얻어 낸 임상시험의 결과였을 것이다.
백삼포의 경우, 4년을 키우고, 홍삼포는 대개 6년을 키운다. 현대에 와서 홍삼은 4 - 6년근으로 하지만 조선시대와 일제시대에는 모두 6년근으로만 홍삼을 제조했다.
백삼4년 홍삼6년이지만 식물학적으로 6년근이 완숙기
인삼은 식물학적으로 6년근 완숙기이다. 인삼은 6년근 이후 7년이 되어도 장엽은 더 이상 늘지 않으며 7년생 이후부터는 오히려 뿌리의 표피가 거칠어지고 목질화되어 미관상으로나 조직적인 측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7년근 이상으로 홍삼을 제조하면 내공, 내벽, 백피, 균열 등이 증가해 품질이 떨어진다.
고려인삼은 연근별로 외부형태뿐만 아니라 중량도 차이가 나는 데, 5년근에 비해 6년근은 55% 정도 증가한다. 7년근 이후부터는 뿌리의 비대성장이 떨어지고 뿌리 부패에 의한 서서히 사라지는 결주 증가 때문에 수량도 줄어든다.
6년근 인삼의 동체 중심부는 사포닌 함량의 표층에 비해 현저히 적은 반면 수용성 단백질이 많다. 중심부에 수용성 단백질 함량이 많을수록 홍삼의 최고 등급인 천삼의 제조수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국 한국인삼공사의 견해는 “대대로 내려오는 선조들의 농사경험과 인삼 섭취 후의 효험이 얻어 낸 임상시험의 결과로 6년근을 최고의 품질 인삼으로 치고 있다”는 것이고 .백삼의 경우는 4년근을, 홍삼의 경우는 6년근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주)한국인삼공사 공식쇼핑몰 홈페이지(www.kqcshop.or.kr)에는 인삼에 관한 많은 정보가 있다. ‘인삼사랑쉼터’란 ‘인삼&홍삼이야기’에서 ‘고려인삼의 경작현황’을 소개 한 내용에는 “우리나라 인삼의 재배지역은 홍삼과 백삼산지로 크게 분류 될 수 있는데 6년근 원료의 주산지는 강화, 포천, 전곡, 김포, 용인, 안성, 충남 서산 등이나 근래에는 휴전선 일대 청정 유휴지와 백령도, 전남 해남일대 신산지를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4년근 이하의 백삼 원료의 주산지는 경기도 일원, 금산, 풍기, 진안지역 등이다”로 돼 있다.
한국인삼공사와 금산군의 최고인삼 논란 해결이 시급
이로만 보면 금산군의 지역특성상 4년근 인삼이 주로 경작 생산되는데 따른 백삼의 경우 금산군 4년근 인삼이 최고라는 연구결과는 금산군의 입장에서 도출해낸 것이 아닐까?
어쨌거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한국인삼공사와 금산군의 최고인삼 논란은 해결이 시급한 시점이 됐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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