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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정동영, 김근태, 노무현 ⓒ 뉴스타운 | ||
“나를 밟고 지나가라”는 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노태우에게 해준 말이다. 전두환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고조돼 있던 시절, 전두환은 노태우에게 자기를 욕하고 공격해서라도 국민의 마음을 사서 차기 대권을 확실하게 인계받으라는 말이었다.
지금은 노무현에 대한 지지도가 8%대라 한다. 수많은 국민이 노무현을 이름으로부르지 않고 욕으로 대신해 부른다. 대통령이라는 호칭은커녕 이름 자체만도 고이 불러주지 않는다. 반드시 욕설을 보탠다.
이런 추세에 열우당이 합세했다. 노무현을 욕해야 국민의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무현을 주군으로 모시던 김근태와 정동영도 드디어 노무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반면 우익들은 어떤가? 누구든 노무현을 욕하는 사람이면 다 좋아하고, 함께 가자 한다. “열우당 사람들이 노무현을 욕하니 이제 열우당도 정신들을 차린 모양이야” “노무현을 상대로 싸우면 다 한편으로 수용을 해야 해”
노무현을, 좌익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익들이 모르는 것이다.
김근태와 정동영이 좌익인 것은 웬만한 사람들이면 다 알 것이다. 그러나 김진홍, 이명박, 손학규, 고건 등이 좌익인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른다.
이들 중 김진홍은 노무현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노무현의 개혁 정책 중 상당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한다고 했다. 이명박과 손학규 역시 노무현을 별로 공격하지 않았다.
이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김근태와 정동영은 이명박이나 손학규에 비해 갈 길이 급해졌다는 뜻이다.
이명박과 손학규는 구태여 노무현을 공격할 이유가 없지만, 김근태와 정동영은 노무현과 한패로 행동해왔기 때문에 노무현을 공격하지 않고서는 노무현이 파놓은 공동의 무덤에서 솟아날 수가 없다. 노무현을 밟고 지나가야만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노무현은 전두환처럼 너그러운 전략가가 아니다. 노무현은 두 사람들의 공격을 그냥 봐주지 않을 사람이다. 앞으로 이들 간의 싸움이 점입가경이 될 모양이다.
국민여론이 이 흙탕물 싸움에 집중돼 있는 동안 뉴라이트와 이명박은 쑥쑥 자라날 것이고, 한나라당은 우익으로 위장한 좌파정당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대권은 좌익인 이명박에 넘어갈 것이고, 한나라당 의석들은 김진홍의 요리 하에 좌익들로 채워질 모양이다. 뉴라이트 속에 박근혜 편은 없다. 박근혜가 넘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가 붉은 세상으로 넘어가는 순간인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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