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껍질 벗기고 씻기까지 기계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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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껍질 벗기고 씻기까지 기계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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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람보다 10배 빠른 기계 개발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도라지 박피기와 세절기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고 길이 방향으로 절단하여 냉수로 세척하는 도라지 가공시스템을 (주)풀잎농산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라지 박피(껍질 벗기기)작업은 대부분 작업자가 칼을 이용하여 껍질을 하나하나 긁어내어 박피하고 있는 실정으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고된 작업으로 시간이 많이 걸려 대량 가공이 쉽지가 않았다.

또한 박피된 도라지를 쪼개는 세절작업 역시 인력작업에 의존하다 보니 세절두께가 불균일하고 세절도중에 끊어지는 사례가 많아 품질저하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원료 도라지를 공급해주면 도라지가 회전하면서 고압의 물 분사에 의해 박피가 이루어지고, 세절부에서 도라지를 길이방향으로 균일하게 세절하고 세절이 끝난 도라지는 깨끗한 냉수로 자동 세척되어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하루에 300kg 이상을 박피, 세절 및 세척할 수 있어 인력에 비해 약 10배 능률적으로 고품질의 도라지 가공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발된 도라지 가공시스템은 경기도 이천 백사면에 있는 도라지 작목반의 도라지 전용 가공시설에 설치돼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었으며, 앞으로 도라지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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