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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절받으세요아버지를 찿아 10여년의 세월을 보내다가 법무부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찿은 홍 모군이 아버지에게 큰 절을 하며 흐느끼고 있다. ⓒ 뉴스타운 고재만^^^ | ||
"왜 너마저 이런곳에 들어왔니"
아버지를 찿아 방황하던 한 소년원생이 법무부의 주선으로 원주교도소에서 살인죄로 복역중인 아버지를 10여년 만에 만나 뜨거운 포응을 했다.
법무부(장관 김성호)는 서울 소년원에서 추석 한가위를 맞아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를 10여년 동안 만나보지 못한 채 방황하다가 소년원에 들어온 소녕원생에게 살인죄로 원주 굥도소에서 장기 복역중인 아버지를 상봉케 함으로써 그동안 흔들렸던 정체성 확보와 무너진 가족관계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소년원(원장 김상호)은 추석 한가위를 맞아 서울소년원에 수용 중인 홍 모군(만18세)이 살인죄로 15년 형을 선고받아 원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버지를 지난 2일(월) 1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찾아뵙는 상봉의 장을 마련했다.
홍 모군은 출생 직후부터 엄마 없이 어려운 가정 여건 속에서도 대고모. 아버지와 함께 안양에서 생활해 왔으나, 8세 때 아버지가 홍군 자신이 관련된 살인죄로 교도소에 들어간 후, 방황의 생활을 계속하다 결국은 비행을 저질러 지난 해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아 현재 서울소년원에 들어와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 홍 모씨는 1997년 7월 외동아들인 홍군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받고 싸웠다는 소식에 술을 먹고 아들 친구집을 찾아가 항의 하던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사망케 하여 동년 11월3일 구속 수감되어 15년형을 받고 현재 원주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홍 군은 서울소년원에 들어 온 후 창업반(네트워크/PC정비반)에 배치된 후 과거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학업과 생활에서 타 학생들의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하게 되었다. 내년 4월 소년원을 퇴원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진 아버지이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너무도 아픈 상처를 준 아버지이지만 자신에게는 하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10년 만에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홍군은 아버지께 드릴 선물(도서 2권-‘용서’, ‘마시멜로이야기’)을 준비해 아버지에게 드렸다.
원주교도소(소장 이윤범) 측이 특별한 부자간의 만남을 위해 10월2일 낮 12시부터 1시40분까지 별도의 방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 기념촬영도 하며 오랜 시간 동안 못다한 부자간의 정을 나누게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한 만남은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와의 자유로운 만남이 곤란한 현실을 감안, 부자간 상봉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단절된 가족관계 회복을 통한 와해된 소년원생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법무부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외출, 통근취업, 주말가정학습, 체험학습 등 개방처우를 확대ㆍ시행하여 퇴원 후 사회적응력을 배양하고, 연고자 찾아주기 등 가족관계 회복 지원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소년원생들의 안정적이고 완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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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과 슬픔의 눈물 ⓒ 뉴스타운 고재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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