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형생활-신체장애, 이중벽 넘어 새 희망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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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생활-신체장애, 이중벽 넘어 새 희망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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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수형자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 수상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다시 기여할 터”

한 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이면서 교정시설 수형자라는 이중의 어려움에서도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가 나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9~ 22일 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23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살인죄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 복역중인 강○○씨(47세)가 16년 수형생활 속에 컴퓨터제어(CNC)선반 부문에 출전하여 금상을 획득 했다.

강씨는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1990년 고부간의 갈등으로 처를 살해하고 자신도 권총을 머리에 쏘아 동반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치면서 한 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다.

강씨는 그후 징역20년을 선고받고 좌절과 눈물 속에 회한의 나날을 보내던 중 교도관 등 주위의 권유와 도움으로 새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어 직업훈련으로 컴퓨터제어(CNC)선반기술을 배우게 되었고, 이후 기량을 한층 연마하여 매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도전하여 출전 4년만에 금상이라는 결실을 거둠으로써 주위의 칭송과 격려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강씨는 한 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번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하자 낙담하여 포기하려고도 했으나 지도교사를 비롯한 주위의 격려에 다시 힘을 얻어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앞으로 4년 후 출소하게 되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다시 기여하고 싶다며 어려울 때마다 힘을 주고 격려해준 지도교사를 비롯한 교정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남은 수형기간을 더욱 보람있게 보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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