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씨 양월문중소장 고문서, 향촌사회 자료가치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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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씨 양월문중소장 고문서, 향촌사회 자료가치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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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현제의 일면 살필수있어 문화재적가치높아 최근 보물로 지정

경주이씨양월문중소장 고문서가 보물 제1474호로 최근 지정됐다.

경주이씨 양월문중은 선조 및 가문 관련 자료뿐 아니라 가문소장 자료라고 보기 어려운 경주 향안 등 유향소 관련자료, 구강서원 문서 등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문화재청은 양월문중 소장 조사첩 2점, 교지·교첩·차첩류 23점, 소지 1점과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이지대 왕지 1점 및 경주향안 총17책을 지난 7월 18일 보물 제1474호로 지정하였다.

조사첩朝謝帖(조정에서 발행한 하급 공무원의 사령장. 고려시대~조선초기에 사용)은 이조吏曹에서 사헌부의 서경署經을 거친 사실이 기록된 것으로 고신식告身式이 확정되기 이전의 고려적인 양식이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다.

교지(임금이 4품 이상의 관원에게 주던 사령장)·교첩·차첩(조선시대 하급 관원에게 내리던 사령장)류 등은 양월문중 선조의 사환을 알 수 있고 인사행정 및 제도사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있으며,

소지所志는 경주부의 소속현 합병을 둘러싸고 논쟁을 한 청원서로서 당시의 군현제의 확립을 통한 지방행정의 일면을 살필 수 있어 자료적인 가치가 크다.

양월문중 관련 고문서 중 가장 시대가 올라가는 이지대 왕지는 1413년(태종)의 왕지王旨(조선 초기 4품 이상의 관리에게 주던 사령장)로, 고문서의 수급자인 이지대는 경주이씨 판윤공파의 파조인데 지금까지 그와 관련된 자료가 알려지지 않아 그 가치가 높다.

함께 지정된 경주이씨 양월문중 소장 17세기 경주향안(총17책)은 다른 지역의 자료와 비교할 때 자료의 17세기 집중도와 희소성으로 주목된다.

17세기는 우리나라 향안(조선시대 지방에 거주하는 사족士族의 명단)의 변천사가 함축된 시기로, 경주향안은 원본과 등서본, 신천안, 이에 부수된 입의와 완의, 유향소 관련 각종 향촌운영 문서, 그리고 향약까지 망라되어 있어 조선시대 향촌사회 운영질서와 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그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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