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스러운 남항 갯골유수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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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스러운 남항 갯골유수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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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폐선박 19척이 수년째 서로 뒤엉켜 흉물스럽게 방치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남항 갯골유수지에 여객선을 비롯해 고깃배 등 크고 작은 폐선박 19척이 수년째 서로 뒤엉켜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이미 선박으로서의 생명을 다한 폐선들은 단단한 끈으로 한데 엮여 뒤죽박죽 있었고 폐선에서 나온 듯한 녹물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는가 하며 가구 등의 생활쓰레기도 불법 투기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관할구청은 방관만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은 인천대교 건설과 맞물려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망이 구축돼 송도신도시 진·출입의 관문역할을 담당하게 될 곳 으로 말 그대로 인천의 얼굴 역할을 할 곳 이지만 대책 마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방치된 폐 선박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크게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선박은 이미 그 모습을 못 알아볼 정도로 녹이 슬고 있어 해양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갯골유수지 주변 친수공간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4월부터 1단계 공사비 102억 원을 들여 4.4km에 대한 조성사업에 들어갔으나 방치 선박들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다만 2단계 사업계획을 연내에 세워 내년 예산에 방치선박 처리비용을 사업 실시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나 현재로선 미정으로 파악 되고 있으나 예산이 세워진다 해도 1단계 친수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까진 폐선박 방치에 대한 뾰족한 대책안이 없는 실정 으로 알려 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공유수면관리청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행정대집행철거 등 적절한 조치를 요청했으나 이미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공유수면으로 보기 어려워 관련법에 따라 시가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수산청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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