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달아난 김씨와 함께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인터넷에 홈쇼핑 사이트를 개설한 뒤 전자제품을 헐값에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98명의 네트즌들로부터 모두 6천여만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홍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말까지 인터넷에 심부름센터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이를 보고 접근한 의뢰인 51명으로부터 용역비 명목으로 모두 1천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밖에도 송씨 등 3명은 중고 승용차 판매 광고를 허위로 게재해 4명으로부터 3천여만원을, 박씨 등 2명은 패션상품 판매 광고를 허위로 게재해 57명으로부터 모두 6천700여만원을 받아 챙기고 물품은 인도하지 않은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 인터넷 사기범들은 PC방을 돌며 자신들이 개설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한편 명의인과 소유자가 다른 소위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활용, 피해자들과 접촉해 돈을 송금받는 등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범행을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 사기범죄는 철저한 신분 은폐로 범인 검거가 어렵고 범인들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범행을 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향후 지속적인 인터넷 모니터링을 실시, 피해자들의 신고가 없더라도 적극적인 수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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