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는 아내의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대학교수와 증권사 간부 그리고 학원장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다.
회원수 30여만명을 거느린 한 인터넷 성인 사이트. '직접 찍은 아내의 사진을 올려주셔요'라는 아내갤러리나 여친갤러리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 게시판에는 각종 음란사진 수만장이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 서울 모 대학교수 K(35)씨는 자신의 아내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올렸다.
또 이들 일부 회원은 자신의 아내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으며 스와핑을 시도하거나 여성 여러 명과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모씨는 이같은 사진 7천여장을 올려 2천여만원의 수입을 챙긴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일) “회원들이 제공한 음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모 사이트 운영자 이모씨(32) 등 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 등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씨(29) 등 회원 41명과 이 사이트의 해킹을 시도한 민모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30여만명을 모집한 뒤 이들의 배우자나 애인의 음란 사진을 올리는 코너를 운영해 6억 2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 사이트의 해킹을 시도한 민씨는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이트 회원 30여명에게 유포해 음란물 1만 여건을 공짜로 내려 받도록 했다가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사이트 회원들은 배우자 또는 애인과 가진 성관계 사진, 나체 사진 8000여건을 사이트에 올리고 한 번에 50~150원씩 받아 모두 6000여만원을 번 것으로 드러났다.
음란사진을 올린 회원 중에는 대학 겸임교수뿐 아니라 무역회사 대표, 증권사 간부, 영화 시나리오 작가, 군수의 대학생 아들, 미국 모협회 검사관, 중국인 사업가와 주부 등이 포함됐으며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의 직업은 대학생에서 주부, 교사, 공무원, 간호사, 성매매 여성, 미술학원장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월수입 50만원 이하인 한 부부의 경우 아기 분유 값 등 생활비를 벌려고 집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해 500여만원을 벌어들이는 등 범행동기가 생계형인 사례도 일부 있었지만 비정상적인 성척 취향이나 애인의 미모를 과시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란사진 2만여건을 압수하고 정보통신 윤리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는 한편 비슷한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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