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병원 54.7% 중풍전문병원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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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 54.7% 중풍전문병원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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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집계, 93.8% 양방 의과 병·의원과 협진

한방병원 중 93.8%가 양방 의과 병·의원과 협진을 하고 있으며, 한방병원 절반 이상인 54.7%가 중풍전문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한방병원은 동일재단 또는 동일소유주의 병·의원과 협진하는 경우가 70.0%며, 대부분 전기침시술기, 적외선치료기, 레이저침시술기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집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인구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한방병원산업의 사회적 역할 증대방안에 관한 연구'(책임연구원 고수경)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심평원이 총 146개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협진형태·경영상황 등을 조사한 결과 64개 병원(응답률 43.8%)의 답변을 위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방병원 대부분은 협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한방병원 스스로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방협진이 중요하다고 광고했음을 밝히고 있다.

한방병원이 협진을 하는 이유로는 의과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73.9%로 가장 높았으며, 의과치료·재활목적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원으로부터 환자를 의뢰받는 경우는 43.5%, 의과 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경우는 75.5%를 차지했다.

협진이 이미 시행되고 있음에도 보다 적극적인 협진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00%에 육박해 한방의료의 독자적 진료 및 치료에 안주하지 않고 있음이 입증됐다.

이밖에도 전체 한방병원의 51.2%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이들 기관 중에는 의료법인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요양병상을 운영하는 기관은 25%(16곳)에 불과했다.

한방병원의 시설 및 장비로는 전기침시술기가 가장 많았고, 적외선치료기·레이저침시술기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병상이용률은 1992년 35.7%에서 2002년 51.9%로 다소 높아졌으나 의과 병원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방병원 입원건당 평균진료비는 160만원 선이며, 외래내원일당 평균진료비는 3만9,000원을 수준을 보였다.

한편 한방병원의 이러한 협진 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협과 한의협은 CT, IMS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더욱이 양방의 의료일원화 추진으로 협진은 다소 소강상태를 맞을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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