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점입가경 골프외유, '일벌백계'로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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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점입가경 골프외유, '일벌백계'로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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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의원 4명의 타이 골프외유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수해기간중 골프외유가 드러나 온국민의 공분을 사더니 이제는 거짓말까지 드러나고 있다. 갹출했다고 우기던 골프비용과 여행비를 동행한 기업인이 일부 부담했다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진심으로 사과를 해도 부족한 마당에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은 수해골프당사자들의 태도부터 적반하장이었다. 그런데 물난리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부도덕한 행위에다 정치인으로서는 결격사유인 거짓말까지 일삼고 있으니 이는 한마디로 국민들을 우롱하다 못해 무시하고 짓밟는 처사다. 이들에 대한 조치는 '일벌백계'도 모자랄 듯 싶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단호한 처리 의지를 밝힌 만큼 민주노동당은 일단 열린우리당의 자정능력을 믿어보려 한다. 다만, 한나라당의 수해골프를 겨누던 열린우리당의 칼날이 스스로를 향하고 있지 않는다면, 열린우리당은 더 많은 비판과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치권에 만연한 '도덕불감증과' '국민우롱증', 이제는 불치병 수준을 넘어 망국병에 이른 '선천성골프애정과잉증'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성찰이 요구된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친다면야 개인 취미에 대해 누가 왈가왈부하겠는가. 골프망국병을 질타하는 논평은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

2006년 8월 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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