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1시 5분 '병원의 위험한 비밀' 방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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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5월 '치과의 위험한 비밀' 방송에서 감염 문제를 제기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PD수첩 제작진은 이번에는 정밀진단을 위해 쓰이는 내시경 등 진단지구의 병원 내 감염관리 실태를 조명한다는 방침이다.
‘PD수첩’은 오늘(1일)부터 2 주간 방송되는 기획특집 2부작 ‘병원의 위험한 비밀(가제)’을 통해 내시경 등 기구를 통한 감염과 병원 내 환경에 의한 감염 등을 취재했다고 밝히고 있다.
1일 방송되는 1부에서 제작진은 무작위로 서 울시내 병원 10곳을 찾아 살펴 본 내시경 관리 실태를 고발할 예정인데 실제 내시경 검사 후 내시경을 휴지로 두 번 닦고 바로 다음 환자에게 사용하는 병원이 있는가 하면, 검사 후 내시경을 주방용 중성세제를 이용해 물 세척만 하는 병원도 있다고 제작진 은 주장하고 있다.
PD 수첩 측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울 모지역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는 병원 중 무작위로 찾은 10곳 가운데 내시경학회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는 곳은 불과 1~2곳이었다"며 "나머지 병원들의 소독법도 모두 제각각이었다"고 밝혔다.
PD 수첩 측은 또 "이런 허술한 소독법을 잘 알고 있는 업자들은 아예 자신이 파는 내시경을 들고 가서 검사를 받는가 하면, 한 병원의 직원이나 가족들은 아침 일찍 맨 처음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주장했다.
PD수첩은 이와함께 지난 1991년 미국 휴스턴에서 앨리스 프랫이라는 환자가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내시경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다른 에이즈 환자의 질병이 감염돼 사망했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24일 "의료용 기구나 기기를 멸균·소독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감염으로 의료사고 발생 등 국민보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도점검 및 자율징계를 해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의협은 또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의료용 기구에 대한 멸균·소독의 관리 강화 및 철저한 지도감독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PD수첩 보도를 앞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보도내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방송가 및 업계주변에서는 전체의료계가 아닌 특정 의료계만 집중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한의계의 배제 소문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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