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하)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황화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아까시나무 황화피해를 일제 조사한 결과 태백시 장성동 62임반 나소반 1.0ha가 집단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아까시나무는 1960년대부터 사방사업 및 연료채취림 육성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조림되었으며 동부지방산림청 관내에는 현재 17.0ha가 조림되어 있다.
아까시나무는 양봉업계로부터 주요한 밀원수종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여 주변 산림과 묘지 등에 피해를 주고 있어 좋지 않은 수종이라는 인식이 보편화 되었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풍치수, 폐광지 녹화수종 그리고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해주는 유용한 수종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아까시나무 황화현상은 말 그대로 아까시나무의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조기 낙엽되는 것으로, 외부의 스트레스로부터 나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방어기능으로 해석되고 있다.
2001년 경북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올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까시나무 황화의 원인은 과거 사방조림 및 연료림조성후 방치된 탓에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반복적인 고온, 과건, 과습의 스트레스로 인한 전반적 생리적 쇠퇴현상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원인 구명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피해 전반에 대해 정밀조사하고 있다.
또한, 동부지방산림청에서는 아까시나무 황화현상 외에도 이상기후 및 장기간 장마에 따른 대면적 발생이 예상되는 대벌레, 낙엽송테두리잎벌, 참나무시들음병 등 돌발해충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발생 및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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