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사전용 음란카페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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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사전용 음란카페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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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닥터 카사노' 이어...포르노물 다량 게제

지난해 5월 '닥터 카사노' 라는 의사전용 음란카페가 적발돼 충격을 던져준지 1년만에 또다시 의사 500여명이 가입한 의사 전용 음란물 인터넷 카페(관음사)가 경찰에 적발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의사 전용 음란물 카페를 개설한 혐의(정보통신법상 음란물유포)로 카페 운영자인 안 모씨(37, 비뇨기과 의사)와 카페에 음란물을 게시한 양 모씨(42)를 비롯한 회원 6명 등 현직 의사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안씨 등은 지난해 5월 의사전용 사이트인 D사이트에서 운영하던 음란 카페 관음사를 유명 인터넷 포탈사이트로 이동한다며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D사이트 회원 573명을 유치했다.

안씨를 제외한 카페의 운영을 맡고 조 모씨(42)씨 등 6명은 해당 카페에 동영상과 사진,소설 등 5,000여개 콘텐츠를 올린 혐의다.

이들은 포르노 사진을 등록하는 관음전과 동영상을 등록하는 극락전,포르노 소설을 등록하는 장경각,포르노 만화를 등록하는 대웅전,포르노 사진을 등록하는 조사전과 시주전,서로의 잡담이나 퇴폐업소의 정보를 공유하는 지객당으로 각각 분류해 카페를 운영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업의는 물론이고 공중보건의도 포함돼 있으며 20∼4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며 “철저히 의사 회원들만 가입할 수 있게 운영한 비밀카페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작년 5월4일 한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음란 카페를 개설한 뒤 의사 573명을 회원으로 모집해 카페를 운영해 왔으며 양씨 등은 이 카페에 음란 소설과 사진, 동영상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다른 사람의 알몸 등을 훔쳐보며 만족을 얻는다는 의미의 '관음'(觀淫)이라는 단어를 이용, 불교 사찰을 연상케 하는 '관음사'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하고 극락전, 대웅전, 시주전 등 불교 용어로 게시판을 분류해 운영했다.

안씨는 또 카페가 일반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의사들이 이용하는 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카페를 알리고 카페 가입시 의사면허번호와 논문 제목 등을 기재토록 해 의사만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 가입을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 등은 경찰에서 "진료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성능이 좋은 의료용 컴퓨터를 이용, 시간이 날 때마다 동영상 등 음란물을 올리고 감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영자 안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어 기각돼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카페는 지난 6월29일자로 일단 폐쇄됐다.

한편 이번 의사전용 카페는 회원이 573명으로 지난해 적발된 '닥터 카사노' 에 비해 절반밖에 안되지만 그 수법이 계속 발전되고 있음이 입증돼 의료계의 자정운동이 일어나냐 한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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