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물난리 속으로 골프 치러 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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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물난리 속으로 골프 치러 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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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물난리 속 꼴불견이 수차례 지적된 바 있다.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죄질이 나쁜 사례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물난리 통에 사람까지 쓸려 내려가는 참담한 현장 바로 옆에서 ‘나이스샷’을 외치고, ‘온 그린’에 박수치는 행동을 이해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이 그랬다고 한다.

한나라당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을 위시해 부위원장, 지역 당원협의회장들이 강원도 물난리 속으로 골프 투어를 다녀왔음이 확인됐다.

도내 기업가들과 물난리 속으로 긴급하게 회동을 갈만큼 절박한 ‘모임의 이유’는 궁금하지 않다. 이들의 골프 투어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50% 이상의 지지율과 각종 선거 및 대권까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는 한나라당의 기고만장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

한나라당이 부적절한 골프를 문제 삼아 이해찬 총리를 물러나게 했듯이 관련자 전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한나라당에게 요구한다. 도덕적 잣대는 안으로나 밖으로나 똑같이 적용되어야 정당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 7월 21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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