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수해는 안중에도 없고 “성인클럽”에서 유흥에 빠진 단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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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수해는 안중에도 없고 “성인클럽”에서 유흥에 빠진 단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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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단양이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대구시장, 경북, 경남의 도지사 등 한나라당 지자체 장들의 추태가 끊이질 않더니 이번에 충청도 단양의 김동성군수이다.

15-16일 중부권 집중호우로 충청북도 단양의 주민들의 주택과 농지가 침수되고 등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을 때 충북 단양의 한나라당 군수가 성인용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음주 가무를 즐긴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봉사단체라고 이름은 붙여놓고 전혀 피해 복구에는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 40여명과 함께 말이다. 또 이 자리에 단양군청의 공무원들까지 참석케 했다고 하니 정말 한심한 노릇이다.

음주가무를 즐긴후 2차 술값까지 지불했다고 하는데 이는 ‘후보자와 후보자 가족 또는 당직자가 선거일 후에 선거구민에게 답례를 하는 것은 선거법위반’이다. 이를 고발하지 않을 수없다. 선관위와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바이다.

정부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중부권의 집중호우관련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등에 비상대기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정부는 이 공무원들의 대해 책임을 물어 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

한나라당 정말 이건 아니다. 지난 10일 한반도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때 서울 오세훈 시장은 수천만원회원권의 호화헬스에 가고, 경북도지사는 전당대회가고, 한나라당 경남, 경북 군수들도 모두 전당대회에 가고, 인천-마산 등등의 시의원들은 덩달아 외국으로 놀러를 가고 아이구 정말. 이건 아니다.

이래도 한나라당인가? 오만하고, 방만하고, 철없고 게다가 수해로 고통받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한나라당에 대해 지적하고 경고하고 또 책임을 물어야 한다.

2006년 7월 2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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