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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부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부천시민회관 전경 ⓒ 뉴스타운 조성연^^^ | ||
올해의 부천영화제는 그 개막식을 필두로 작년의 둘로나뉘었던 가슴아픈 파행 영화제를 극복하고 이장호 집행위원장의 새로운 숨결 불어넣기 아래 그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는 영화배우 공형진씨와 아나운서 정지영씨가 새롭게 태동하는 부천영화제의 멋진 미래를 위하여 동참하여주었는데 그동안 쌓아온 방송경력의 노하우와 재치 있는 순발력으로 무리 없는 깔끔한 진행을 해서 주위 관객들로부터 곱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 10회 부천 영화제에 참석한 정치계 인사로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 도지사가 참석해 주목을 받았는데 김명곤 장관은 유레없는 성장을 이룬 부천 영화제의 성장에 대해 칭찬하며 이러한 영화제의 힘이 지금 불고 있는 한류의 근원이기에 고통과 시련을 딘고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설 부천 영화제의 밝은 청사진에 대한 확신을 설파하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역시 새롭게 변화하려는 부천영화제의 노력에 대해 칭찬하고 그 발전된 미래가 기대된다는 말을 남겼다.
상상의 엔진을 달고 날아보자는 홍건표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이장호 집행위원장의 개회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뜻하지 않게 파행으로 치달았던 작년 부천의 상처를 아우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는데 부천의 파행과 논란 속에서 마치 심한 열병을 앓고 뙤약볕에 나선 기분이었던 자신이 힘을 얻어서 위원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습관적으로 새벽에 시청하던 DVD속에서 레이와 신데렐라맨의 모습을 보고 시련과 고통을 극복한 뒤에야 우리 인생에 유익한 도움이 된다는 작지만 큰 사실을 발견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런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부천영화제가 좀더 알차고 강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영화제에 대한 자신만의 설렘을 표현한 이 위원장은 늘 VIP를 소개할 때 마다 모르고 소개에서 빠진 분들이 있을 때 가슴을 졸인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멘트를 던지며 예산을 마련해준 분들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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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식 공연 ⓒ 뉴스타운 조성연^^^ | ||
금빛 상모를 돌리는 무용수를 사이에두고 검은 옷을 입은 태권무를 추는 무용수, 붉디 붉은 색감의 아름다운 무대의상을 입고 마치 무대 전체 를 불태울듯 휘몰아가는 여자 무용수들의 매끈하면서도 유려한 동작의 선에 공연은 정점을 향해 치달아갔다.
개막식에 참석한 VIP중 해외게스트로 눈에 띄는 인물들은 한때 홍콩 쇼브러더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외팔이 시리즈의 주인공 왕우씨와 이번에 단편영화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은 유바리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시오타 도시토키 그리고 79년 부터 한국에서 살았기에 한국사람만큼 말을 잘하게 되었다는 미국 버라이어티 지의 기자겸 평론가인 달시파켓등이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었다.
국내 게스트로는 이두용 감독, 페스티벌 가이로 선정된 박중훈,이준기, 원로 영화배우 남궁원씨 그리고 공로상 부문에서 시네마 서비스 후원 신상옥 영화상 아름다운 선배영화상 수상자로 지명된 김희라씨와 아름다운 후배 영화상 수상자로 지명된 스크린 쿼터 문화연대를 대표해 수상한 양기환 사무 총장이 눈여겨볼만한 게스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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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식 공연중 삼거리극장 출연진의 뮤지컬 공연 ⓒ 뉴스타운 조성연^^^ | ||
첫번째는 그동안 계속 영화제를 빛내주었던 페스티벌 레이디를 버리고 페스티벌 가이라는 남성적 코드의 상징인물들을 내세웠다는 점이다.
페스티벌 가이라는 새로운 선택이 과거의 페스티벌 레이디 때보다 확실히 성공한 선택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 호응도 면에서는 신선하게 느껴져서인지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두번째는 트로피의 변신이다. 첨단 과학의원 원장인 오중산씨가 개발한 신소재 바이오 세라믹 트로피로 변신한 이 번영화제의 트로피는 그 변신의 몸부림에 맞추어 새로움이라는 코드에 걸맞는 트로피로 탈바꿈하였다.
세번째는 전성기 때를 구가하는 해외게스트들의 관심과 참석이다. 그 양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질적인 부분에서 유바리 국제영화제나 유럽 판타스틱 영화제, 그리고 반지의 제왕과 킹콩을 만들어낸 웨타 디지털쪽 게스트들 및 외국 영화인들의 부천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참석한 인물들의 면면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네번째는 공로상의 강화이다. 음으로 양으로 부천영화제의 숨겨진 힘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경수 후원회장의 공로상 수상을 시작으로 부천영화제 초창기 때부터 부천영화제를 위해 힘써왔던 역대조직위원장 네명의 공동수상과 화천공사 대표이사인 박종찬 님이 수상한 아름다은 영화제작자상이 신설되었다.
또 천만원씩 상금 2천만원이 지급되는 시네마 서비스 후원 신상옥 영화상의 제정이 이번 영화제의 색다른 부분 중에 하나이다.
개막작 삼거리 극장 출연진들의 뮤지컬 공연으로 개회식의 막을 내린 제 10회 부천영화제 개막식은 지난해의 아픔이란 이미 지나가 버린 딱정이의 흔적일뿐이듯이, 좀더 새롭고 확실한 재미를 관객에게 알리고자 하는 노력과 시도는 확실히 엿볼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제10회 부천 영화제의 힘차고 멋진 날개 짓을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과 영화인들은 마음속 깊숙한 곳의 파동으로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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