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황인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악플러들에 전쟁을 선포했다.

20일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아이유를 향한 악플과 악의적 비방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소속사는 상습적으로 아이유를 비방하는 악플러들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누리꾼들의 제보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유는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거센 악플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며 강경 대응을 펼쳤던 아이유가 다시 한번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하자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매거진 GQ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에 솔직한 생각을 고백, "나는 정말 극과 극의 이야기를 듣는다. 보통 연예인들이 그렇다. 나는 하나인데 보는 시선은 너무나 여럿이니까"라고 털어놨다.

당시 아이유는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내가 똑똑하게 굴어서다. 약아서. 약아서 나를 좋아한다더라"라며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는데 그 이유는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막 뱉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어떤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데 내가 영악해서, 약아서 싫다더라. 또 다른 사람은 내가 멍청해서 싫다고 한다"라며 "그러니까 사실 어느 장단에도 맞출 수가 없다. 그냥 그게 다 나인가 보다 하고 인정하는 수밖에 없더라.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tvN '나의 아저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