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범람하는 물에 뛰어들어 한 마을 구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공무원, 범람하는 물에 뛰어들어 한 마을 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이 마을을 덥치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이 한몸 던졌다."

^^^▲ 위험 천만노원구청 치수과에 근무하는 이영진(50,상용직)씨가 11일 내린 집중호우로 범람하는 하천으로 뛰어들어 나무와 오물을 건져내고 있다.
ⓒ 이홍근(노원구 상계3동 거주) 제공^^^
"물이 마을을 덥치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이 한몸 던졌습니다."

"주민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 아무런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인으로서 할일을 한것뿐인데..."

10년의 노원구청 상용직 공무원이 11일(수) 서울과 경기 북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물바다가 될 위기 상황을 보고 몸을 던져 물의 범남을 막아 수해로 부터 한 마을을 구했다.

서울 노원구청(구청장 이노근) 치수과에 근무하는 이영진씨(50,상용직)는 11일 오전 9시쯤 구청으로 부터 상계3동 123번지 당현천 상류 일대가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런데 물이 계곡을 가득 메운체 무섭게 내리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각종 나무와 쓰레기로 계곡의 물이 범람하고 있었고 물은 금방이라도 아래 마을을 집어 삼키려는 등 마을 향해 치 닷고 있었다.

이곳의 위급한 상황을 지켜본 마을 사람들은 발만 둥둥 구르고 어느 하나 물에 들어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10년의 상용직 공무원인 이영진씨는 온 몸을 밧줄로 꼭 묶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나무와 쓰레기등 물살을 방해하는 각종 장해물을 건져냈다.

이어 뒤늦게 중장비가 도착 이영진씨가 하던 작업을 마주했고 물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식으로 당현천을 향해 흘러갔다.

^^^▲ 범람하는 당현천 상류지난 11일 내린 집중 호우로 당현천 상류가 범람하고 있다.
ⓒ 이홍근(노원구 상계3동 거주) 제공^^^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는 주민 이홍근씨는 노원구청 직원 이영진씨가 엄청난 물속을 뛰어들어 나무와 쓰레기를 치우지 않았다면 아마 상계3동과 상계5동 주택가는 물론 이 일대가 물바다가 되엇을 것이라면서 한 공무원의 헌신이 엄청난 수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홍근씨는 또 강한 물살에 발만 조금 헛 디뎟더라도 땅속으로 매설되어 있는 도랑으로 떠내려가 목숨을 잃을 만한 상황인데도 물속에 들어가 물의 범람을 막아준 노원구청과 이영진씨에게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본 기자가 이영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험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냐고 묻자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물이 범람해서 주택가를 덮치면 주민들이 너무나 많이 다칠것이라는 생각과 주민들을 구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진씨는 "공인으로서 할 일을 한것뿐인데 언론이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하자고 하니 부끄럽다며 현장에 나와서 함께 고생해준 동료 공무원들과 상계5동장 그리고 주민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노원구청 치수과를 찾았으나 치수과 직원들은 급박했던 상황은 알고 있었지만 이영진씨의 용감한 행동은 아무도 몰랐었다고 말했다.

노원구청 치수과 장인성 팀장은 이영진씨는 96년부터 치수과에 상용직으로 근무를 해 왔다면서 말이 별로 없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자발적인 분으로 착실하기로 소문이 나있다면서 직원들로 부터 매우 덕망이 있다면서 10년이된 베테랑 직원이라고 극찬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주민들을 먼저 생각 했다는 한 상용직 공무원의 자세 그리고 할일을 다 했을뿐이라는 이영진씨의 말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 긴장되던 상황11일 내린 집중 호우로 당현천 상류의 물이 급속히 불어나고 있었다. 평상시 커 보이던 수채 구멍이 왜 이렇게 작아 보이는지...
ⓒ 이홍근(노원구 상계3동 거주) 제공^^^
^^^ⓒ 이홍근(노원구 상계3동 거주)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구 민 2006-07-14 17:10:51
고재만 기자님 이런 기사을 좀 많이 취재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 주세요

독자 2006-07-14 17:09:13
정말 가슴뿌듯 한 공무원 오랜만에 보는같네요 주변에 이런 진짜 국민을 위한 공무이 많이 이 게시면 합니다 진짜 친찬 하고 싶습니다

독자2 2006-07-14 16:54:09
아~ 오랫만에 정말 가슴따스한 소식을 접하니 코끗이 찡하네요~! 이런분들은 상용직이 아니라 정공무원으로 임용하셔야 될 듯 싶네요... 정말 장하십니다~~!!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요~~!!

노원구 2006-07-14 15:42:25
이노근 구청장님은 좋겠다.
이렇게 훌륭한 직원이 있으니...

독자1 2006-07-14 15:31:56
간혹 공무원중에도 이런 분들이 계시는 군요.구청장님 꼭 ! 꼭 ! 표창하여 주세요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