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예산 절감 공문 뒤에 왠 교육장 전용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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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예산 절감 공문 뒤에 왠 교육장 전용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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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교육청, 1억 7천여원이 소요되는 공사

경북 울진교육청은 교육청 건물의 일부 시설 증축과 외벽 보수공사를 있는 가운데 교육장 전용 화장실 공사로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공사와 관련해 지난5월 9일자 ‘울진교육청 편의시설 증축 및 기타공사 전자입찰 공고’(경상북도울진교육청공고 제2006-15호)를 보면 ①편의시설 2실 증축 ②외벽보수 15실 ③전용화장실 설치 1실 ④내부환경개선 (화장실 천정개체3실)을 위한 것으로 1억 7천여원이 소요되는 공사로 알려졌다.

현재 울진교육청 관내 학교 중에는 장마철이 되면 비가 샌다거나 창틀이 노후되어 교실바닥으로 물이 새어드는 학교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장 전용화장실 설치공사가 과연 지금 시기에 필요한가를 묻고 특히 울진교육청의 경우 교육장실 바로 맞은편 복도에 기존의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특별히 전용화장실이 필요한 다른 이유는 없다고 판단, 이 공사의 내용을 알고 있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한 지난6월 1일자 경상북도교육청 기획예산과의 이첩으로 각급학교에 내려간 「2006 학교특별회계 세출예산절감계획수립추진」공문에는 예산이나 소모성 예산을 지양하고 각급학교에서는 10%의 예산을 긴축하여 운영할 것을 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각급학교 부족한 학교예산을 다시 쥐어짜듯 줄여서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에서 교육장 전용화장실 설치공사를 진행하는 울진교육청의 행태에 울진지역의 교원과 학생, 학부모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6월 20일(화) 있었던 ‘교육장배 교직원 테니스 대회’를 휴일이 아닌 평일에 개최함으로써 각급학교에서는 단축 수업을 하는 등 교육과정을 파행으로 운영하도록 조장하였고, 이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직원의 친목도모와 사기증진이라는 좋은 의의를 가진 이 행사를 평일에 진행함으로써 학부모들이 교사들에게 불만을 갖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 했다

타 교육청에서도 이문제가 제기되어 거의 대부분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로 대회 일시를 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현장을 파악하지 않는 울진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를 지탄하고 나섰다.

따라서 경상북도 교육청은 이러한 사례들을 철저히 밝혀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적극적으로 막는 등 신뢰받는 지역 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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