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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각종 평가에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한국조경대상 대통령상 등 총 130여회나 최우수단체로 선정,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자치단체로 평가 받고 있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둔 박시장은 그동안 김천시 발전을 눈부신 수준으로 올려놓으면서 마음에 담아두었던 所懷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박시장은 먼저 잘못한 일에 대한 사과부터 했다.
그리고 당장 주민들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만한 일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었던 일, 표가 적게 나온 마을을 푸대접했던 일, 현실적으로 실천이 어렵지만, “힘껏 해보겠다”며 시간을 끌던 일, 다음 선거를 염두에 두고 생색내기용 정책을 집행했던 일 등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서울시처럼 돈 많은 지자체가 아니고는 중앙정부가 주는 예산이 없으면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반쪽 지자체’에서는 ‘예산 앵벌이’하러 중앙부처를 뻔질나게 드나들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눈물겨운 수모를 당한 일도 많았다고 했다.
1년에 적어도 30~40번은 중앙정부에 예산구걸을 가야하는데, 모 부처 국장을 만나러 갔다가 복도에서 1시간 가까이 서서 기다린 적도 있고, 10분 정도 설명을 듣는둥 마는 둥 하다가 “알았으니 자료를 놓고 가라”는 말을 들을때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한, 박시장은 자연감소 공무원을 충원하지 않고 시청 공무원 27%를 줄이고 인건비와 경상비 등 660억원을 아껴 완벽한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 ‘예산타령, 일손 부족 타령’이 허구임을 입증해 보였다.
박시장은 “현행 정당공천제는 지역구 의원의 ‘기득권 불리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자치단체장이 천신만고끝에 예산을 따놓으면 지역구 의원이 자기의 업적으로 올려놓기도 하는데, 그래도 정당소속 단체장들은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도 없이 예속돼 있다고 했다.
‘공무원 줄서기’여파로 ‘손보기’를 하면 공직사회에 동요가 심하고 선거후유증은 치유되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반대편에 줄선 사람을 중용하라고 충고했다. ‘성공한 자치단체장’의 충고를 귀담아 들을 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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