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천식 진단 및 치료지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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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천식 진단 및 치료지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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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 3년 연구 끝에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은 지난 2003년부터 3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는 천식 진단 및 치료지침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형 천식치료지침인 ‘EAM(Easy Asthma Management) 프로그램’은 천식을 쉽고 정확하게 진단, 치료하도록 일선 의사들의 인식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환자들이 제대로 된 증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해 낸 총체적인 천식 가이드라인.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 화면의 지시 사항만 잘 따라가면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천식 치료지침이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EAM은 천식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 있어 ▲증상에 근거한 진단 ▲ 중증도 분류 ▲치료약물 선택 ▲모니터링 및 치료단계 변경 등 각 단계별로 객관적인 근거에 따른 수치화를 통해 정확한 천식 진단과 치료을 가능케 했다.

특히 기존에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호전도 만으로 환자 관리가 이뤄졌으나 보다 객관화된 천식조절점수를 제시, 환자의 천식 증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복잡한 국제 가이드라인으로 약물 선택에 용이하지 않았던 기존 시스템을 개선, 환자의 중증도 및 상태에 따라서 국내에 출시된 최적의 약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EAM의 개발은 일선 개원가에서 그 동안 고가의 장비의 부재로 인해 진단 시 겪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제천식기구 GINA(Global Initiative for Asthma)의 복잡한 가이드라인이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해결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향후 다른 질환들에 대한 치료지침도 쉽게 진료현장에 적용되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AM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병휘 교수(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그 동안 국내에서 높은 천식 유병률과 2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에도 불구, 천식 근본원인에 대한 치료 보다는 증상 완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제대로 된 천식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에 일선 개원의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객관화된 한국형 천식치료지침을, 환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천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EAM을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EAM 프로그램은 6월 25일 일선 개원가에 공식적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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