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장학금을 받아 대학을 졸업한 촛불장학금 수혜자인 윤여옥 씨가 누적 1천만원을 촛불장학회에 기탁하면서 수혜자 중 처음으로 1천만원 기부자가 탄생했다.
성지병원 앞 온누리약국을 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윤여옥(여)씨는 지난 1994년 촛불장학회 장학생이었다.
선발된 당시의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며 지난해 12월 23일에도 300만원을 촛불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2005년 120만원, 2015년 300만원, 2016년 300만원, 2017년 300만원 등 누적 1,020만원을 기부했다.
그 이외 장학금 수혜자 및 지역의 독지가들이 매년 촛불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명단
- 조두형 100만원(3회 300만원)
- 김영춘 100만원(선일전기 대표, 부론면 거주)
- 이규덕 100만원(2회 200만원, 문막시장 내 여주상회 대표)
- 박경희 50만원(2회 100만원, 장학금 수혜자 가족)
- 원유승 100만원(장학금 수혜자, 무실동 거주)
- 이덕원 2015년~2017년(매월 21일 5만 원) 180만원
(장학금 수혜자, 강원신용보증재단 근무)
2018년도 촛불장학회 장학생은 오는 2월 2일까지 원주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는다.
선발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원주시 읍·면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수업을 받은 자이며, 재능이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다. 또한 4년제 대학 입학예정자 및 재학 중인 자여야 하며 수시입학생과 2년제 대학생은 제외된다.
재단법인 촛불장학회(이사장 이성철)는 지난 1990년 2월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원주시 읍·면지역에서 수학하고 장차 향토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향토장학재단이다.
현재까지 1,935명에게 약 12.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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