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자임을 자처했던 김근태 의장도 ‘한국식’이라는 이름을 붙여, 신자유주의를 본격적으로 내건 성장주의자, 시장주의자로 변신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애초에 여당 비대위가 산으로 갈 꺼라고 했는데, 이건 아예 배가 뒤로 가고 있다.
여당 비대위는 민심을 읽는게 아니라, 기득권의 마음만 헤아리고 있다. 태도는 그럴싸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내용은 오히려 더 서민들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다.
대표 직속으로 만든 서민경제본부는 서민들이 경계해야 하는 내용으로 가득찰 것을 예고하고 있다. 서민 이름 팔아 재벌 뒤치닥꺼리 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서민경제본부 본부장은 진대제 전 장관이 거명되고 있고 의장 비서실장은 이계안 의원이다. 이름은 서민경제본부인데 재벌 경제전문가들이 운영하고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대북지원자금 예산을 퍼주기라며 동결한 것을 보면, 대북정책은 우경화하고 부동산정책은 기득권층의 힐난에 맥을 못추며 아우성을 거듭하고 있다.
아마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당권 대권 경쟁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식 정책 수행을 열린우리당이 대신해주기로 한 모양이다.
어제 김근태 의장이 ‘민무신불립’이라는 글을 참배 후에 남겼다고 한다.
열린우리당에게 백성이란 서민들이 아니라 재벌과 기득권층을 이야기하는 모양이다.
열린우리당의 우경화와 김근태 의장의 신자유주의자 변신 선언은 민심을 거꾸러 거슬러 가는 일이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2006년 6월 1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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