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천정배)는 6일 “전국의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용되어 있는 수용자들이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해서서 벌어지는 한국팀의 조별 예선의 모든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월드컵 경기를 관람시켰으나 당시 한국팀의 경기 시간이 낮 또는 이른 저녁 시간이어서 취침 시간만 일부 조정해 TV 시청을 허용했었으며, 1998년도 프랑스 월드컵때는 교도소와 구치소의 TV보급률이 낮아 시청이 어려웠었다.
하지만 2006 독일 월드컵은 취침시간 이후에 열리는 국제 경기라 수용자 전원에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축구 경기 시청 도중 수용자들의 도주나 재소자간 폭행, 안전사고 등 불상사를 막기 위해 각 교도소별로 기존 야근자들 뿐만 아니라 소장과 보안과장, 보건의료과장 등은 비상근무를 하도록 조치했으며 축구 시청을 원치 않는 수용자들은 별도로 잠자리를 준비하는 등 소수자를 위한 조치도 마련했으며 징벌을 위한 독실은 제외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월드컵이 전 세계인의 관심을 갖는 국제경기로서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하여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듯이, 금번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온 국민과 일체감을 갖도록 함과 동시에 오랜 수용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외감과 온갖 스트레스를 훌훌 털고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법원이 보석을 허용하지 않으면 현대차가 후원하는 독일 월드컵을 구치소 14인치 TV로 봐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월드컵 자동차 부문 독점 후원사여서 대회 기간 행사에 쓰이는 차량 전체를 지원하고 경기장 곳곳에도 현대차의 광고판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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