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이스트로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가나와의 월드컵 최종 평가전에서 이을용이 한 골을 뽑았지만 3골을 내주며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 E조에 속한 가나는 그동안 유독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해 이번에 처음 출전했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차례나 우승한 아프리카 최강팀 중 하나.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 이상의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반 한국은 안정환을 중앙 공격수로 하고 좌·우측에 박주영과 이천수를 포진시킨 공격적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지성은 중앙에 자리잡고 쉴새없이 상대 진영을 누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미드필드에는 이을용과 이호가 포진했으며 수비에는 이영표 김진규 김영철 송종국이 4백을 구축했다.
노르웨이전에서 실종됐던 미드필드 압박도 살아났고 한국의 4백 수비도 그런대로 위기상황을 막아냈다. 전반 22분 이호의 강한 중거리슛, 25분 박지성, 이영표 콤비의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도 모두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의외의 상황에서 한 골을 내줬다. 전반 37분 상대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규가 몸으로 막아내다가 공이 팔에 닿은 것. 가나의 기안이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었다. 페널티 지역 내에서 조심하지 않을 경우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배우게 된 값비싼 교훈이었다.
한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안정환 대신 조재진을 중앙 스트라이커로 기용해 반격에 나섰다. 이을용은 후반 6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을 터뜨렸고 공은 가나 골키퍼의 몸에 맞은 뒤 안으로 향해 골이 선언돼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한국은 계속 가나 문전을 쇄도했지만 한번의 역습에 무너졌다. 후반 22분 가나의 에시앙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문타리가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은 것. 한국은 남은 시간 실점 만회를 위해 총공세를 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36분에는 마이클 에시앙의 추가골을 더해 3대 1로 완패했다.
전반에는 대표팀의 몸놀림이 다소 무거워보였으나 후반 들어 가벼워진 몸놀림과 함께 공격의 활로를 찾는 듯 했으나 어이없는 상황에서의 첫 실점과 여전안 수비불안은 앞으로 본선까지 남은 1주일동안 보완해야할 중용한 숙제로 남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이을용#99 의 왼발 슛으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3대1이 뭐꼬? ... 토고전을 대비한 예방주사라고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