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헌법재판소 판결에 반발해 나흘째 서울 마포대교에서 '고공시위'를 벌여온 시각장애 안마사 들이다.
이날 한강으로 투신한 임 모씨(31)씨 등 2명은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소속으로 10여명의 동료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마포대교 다리와 교각사이 이동통로에서 헌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마포대교에서 15m 아래 한강으로 투신한 임 모씨등은 다리 밑에서 대기 중이던 순찰정에 곧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리난간에 현수막을 내결고 "헌재 판결 철회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계속 투신을 강행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역시 마포대교 인근 한강둔치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200 여명이 정부의 생계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헌재의 결정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며 "안마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를 지켜 본 많은 시민들은 "시각 장애인들의 현실도 이해는 하지만 앞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고공시위를 벌이다 혹시 잘못 짚어 큰 사고라도 당할까봐 적정된다"며 "정부는 빨리 이들이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청주맹학교 학생들도 1일 헌법재판소 위헌 판결과 관련, 생존권 확보를 위한 호소문과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 학생들은 이날 시각장애인 생존권 확보를 위한 촉구대회를 열고 호소문을 통해 "헌재의 위헌 판결은 시각장애인들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 미래가 없는 또 한 번의 실명을 맞이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유일한 생계수단을 되돌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수업거부도 단행했으며, 사퇴 추이에 따라서는 안사협 시위에 동참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어 시간이 지날 수록 시위는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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