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선거일에 등교시켜 산 교육을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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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선거일에 등교시켜 산 교육을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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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학교 5.31임시공휴일에도 등교

경북지역 일부학교 5.31임시공휴일에도 등교시켜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교육 고등학생에겐 불필요한 것인가?

과열된 5월 31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국민의 권리중 하나인 투표권을 행사하는 날이다.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대표들을 뽑는 이번 5.31 선거는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전국단위로 만19세부터 투표권이 주어지는 의미있는 선거일에 학생들을 등교 시켜 무리를 빚고 있다.

유권자의 연령이 만19세로 낮아지면서 예비 유권자인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정치의식을 교육적으로 배려해야할 필요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5.31지방 선거일은 학생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경북지역의 일부 고등학교(포항의 ‘P고’, ‘Y고’, ‘D고’, ‘S고’, ‘S여고’, ‘J고’, 울진의 ‘U고’)에서는 오직 공부만을 시키기 위해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투표장을 방문하여 국민의 정치참여가 어떤 것이고, 공정한 선거는 어떠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등교하도록 하여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아이들에게 등교를 시키는 학교의 대부분은 교사도 함께 출근하도록 하고 있어 지방자치선거에 국민 참여를 높이고자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한 의도를 무색케 하고 있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이상훈)는 세계에서도 가장 치열한 입시경쟁의 무한궤도를 달려야 하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온 국민이 모두 쉬는 휴일을 누릴 권리도 없다는 것인가? 하루의 학습이 얼마나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 있을지 모르나,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교과서와 참고서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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