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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밤 일제이 바꿔 단 현수막 ⓒ 우영기^^^ | ||
대구∙경북지역 유권자들이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계기로 빠른 속도로 한나라당에 대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주요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읍소하는가 하면 여기저기서 선거운동을 중단해 ‘5∙31 지방선거’ 판이 한나라당 '싹쓸이'여부에 초점이 맞추어 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초반 잠시 일었던 정책과 인물 대결이라는 선거구도가 급속도로 실종되고 감성과 중앙정치 대리전으로 치닫고 있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은 25일 긴급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자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후보가 연이어 토론회를 거부하는가 하면
비례대표 선거 공보물 조차 제작하지 않는 등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런 정당의 후보들에게 대구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도박이나 다름없다”며 급속하게 돌아선 지역 민심 돌리기에 매달렸다.
대구시당은 이날 후보들의 홍보 현수막을 일제히 내리고 ‘싹쓸이만은 막아 주십시오’라는 글귀가 담긴 현수막 300개를 제작, 대구 전역에 거는 한편,
26일 오전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자 40여명이 당사에 모여 ‘대시민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재용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칠성시장을 방문, 한나라당 싹쓸이 경계론을 내세우면서 유권자들이 이성을 되찾아 후보들의 인물과 정책에 주목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26일에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국회에서 열리는 정동영의장 주재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비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무소속 백승홍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한 대구지역 무소속 후보 50여 명은 이날 낮 엘디스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감성적인 ‘묻지마 투표’보다는 정책과 인물을 보고 후보를 선택하는 투표를 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대시민호소문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이연재 대구시장 후보도 이날 오후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장을 찾아 “한나라당 독주는 견제되어야 하며 이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열린우리당이 아니라 서민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민주노동당 뿐”이라며 지지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형근 의원이 대구 목련시장을 찾아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한 수성구 후보들의 격려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 서구 까르프 옆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에는 선거운동 시작 이래 가장 많은 200여 명이 몰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선거 막판 2~3일 전에나 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말해 한나라당 지지정서가 급속도로 결집, 표출되고 있음을 반영반영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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