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더 나아가서 이번 테러가 최근 좌파진영에서 거론되던 ‘반(反) 한나라당 전선’ 결집의 신호탄이며, 극좌 세력이 우익 인사 암살 및 제거 작업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박 대표가 테러를 당한 시점은 국내 극좌세력의 사령탑인 북한 김정일 정권이 최근 대남선전기구인 ‘조평통’을 통해 “반 한나라당 전선을 결집하라”는 지령을 내리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서다. 또한 한총련, 범민련 등 이적단체 소속 폭도들이 평택 대추리를 ‘해방구’로 만들며 국군과 경찰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동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기습적인 테러로 인해 죽음의 고비를 넘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투쟁을 비롯, 2005년 가을 강정구 교수 처벌 촉구와 같은해 겨울 사학법 반대 투쟁 등 이념적인 사안에서 확고한 우파적 스탠스를 견지해 왔다.
결국 ‘반 한나라 전선’을 촉구하는 북한 정권 및 극좌세력의 입장에서는 의석수 120여석의 우파 야당을 이끌고 있는 박 대표를 ‘제거 대상 0순위’로 취급할 수도 있는 것이다. 테러를 행한 지씨가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의 사학법 반대 장외집회에서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을 폭행, 실신시킨 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추측은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
활빈단 홍단장이 밝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