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특수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법정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각 후보자들은 지난달부터 선거사무소를 잇따라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 동구 불로동 화훼단지 업계들은 9일 5월 특수에다 선거 특수까지 겹쳐 주문량이 예년보다 2~3배 정도 늘면서 하루평균 400여 촉을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출하 가격도 난 등 인기 품종은 30~40% 정도 올랐다.
또 대구지역 각 꽃집도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는 화분 등의 주문이 쇄도, 물량이 평소보다 평균 50~60%가량 늘어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 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달서구 모 시의원예비후보 사무실 인근 꽃집의 경우 평소에는 꽃다발과 화분, 화환 등의 주문이 1주일에 30개 정도 됐으나 개소식을 앞둔 7일 하루에만 30여 개의 주문이 들어 왔다.
사진관 등도 덩달아 호황
여기에 사진관도 선거 효과를 누리기는 마찬가지다.
사진관에는 소위 ‘얼짱’ 각도를 요구하거나 젊고 패기 있는 모습으로 촬영되길 바라는 후보자들이 이미지 사진 등 디지털 사진을 찍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 후보의 경우 100만원이상 되는 고가의 사진 촬영비라도 젊고 패기 있게만 나온다면 아깝지 않다며 유명한 사진관을 찾기도 했다.
이밖에 사무실 임대업과 현수막 제작업체도 호황을 맛보고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업체와 광고기획사 등도 평소보다 25~30% 정도의 수입을 올렸다.
또 간판과 플랜카드를 제작하는 업체들 역시 선거후보자들의 사무실 개소에 발맞춰 주문량 증가로 재미를 보고 있다.
인쇄업계 제2의 특수 기대
제2의 선거특수를 노리는 이들도 있다.
대구지역 인쇄업계의 경우 이미 맛본 선거특수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법정 선거운동으로 인해 각 후보자들의 홍보전단지와 간판, 플래카드 등의 추가 주문의 잇따를 것으로 보고 제2의 선거 특수 기대에 부풀어 있다.
5.31 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출마를 등록한 후보자들은 모두 400여명으로, 이들이 모두 명함 등을 제작 할 경우 한 명당 1만장 만 잡아도 인쇄소에서 제작하는 명암은 400만장에 이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부 인쇄소는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물량확보는 물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 물량을 맞추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한 인쇄업계 관계자는 “법정 선거운동기간에 들어서면 각 후보자들의 명암과 홍보물 제작 주문이 밀려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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